[K살롱] 무더운 여름을 밝혀줄 드라이브 코스 추천
코오롱인이 직접 추천하는 나만의 드라이브 코스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굵은 장맛비와 뜨거운 햇살로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여름입니다. 힐링이 필요한 요즘, 푸른 바닷길을 달리거나 텅 빈 도로 위를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 내면에 숨겨진 마음속 이야기도 들어보고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어 줄 겁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코오롱인이 직접 뽑은 특별한 드라이브 코스는 어디일까요?
영종의 푸른 바람을 가르다
늦은 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영종해안북로 혹은 영종해안남로로 차를 몹니다. 뻥 뚫린 인천대교가 보이는 밤의 해안도로는 비행기 이착륙 소리 외에는 그 어떤 소음도 들려오지 않는 고요한 공간입니다. 선물처럼 찾아온 적막 속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을 보고 있으면 복잡했던 생각들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추천인 : 코오롱인더스트리 문석형 대리
인천 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는 서너 개의 작은 섬들이 모여 있는 섬입니다. 십여 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탁 트인 바다 풍경과 석양을 즐기기에 적합한 최적의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합니다.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영종대교를 건너 신불IC에서 용·무 방면으로 빠져나오면 됩니다.
영종대교의 초입에는 영종대교휴게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초대형 아빠 곰과 아기 곰을 만나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기도 합니다. 주변엔 무의도와 장봉도, 을왕리 해변과 왕산해변,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 등이 있습니다. 여정이 끝나갈 무렵엔 영종도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공항북로를 달려볼 것을 추천합니다. 시원하게 뚫린 바닷바람을 느끼면 어느새 무거웠던 몸과 마음도 가벼워질 겁니다.
서울 근교에서 노르웨이의 감성을 느끼다
서울과 근접해 있는 북한강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합니다. 강과 산이 어우러진 이곳을 달리다보면 노르웨이 송네 피오르드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펼쳐지는 풍경이 단연 으뜸인데요. 이번 주말 루프가 열리는 컨버터블을 타고 상쾌한 바람을 느끼며 달려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추천인 : 코오롱글로벌 박병욱 과장
북한강 드라이브 코스는 가평 남북을 가로질러 설악면에서 청평면, 가평읍, 북면을 지나 강원 화천군까지 뻗어있는 도로입니다. 북한강을 끼고 달리는 구간이 많아 산과 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정경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습니다. 특히 ‘호반로’로 불리는 청평댐에서 가평까지의 구간이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이곳 주변에는 쁘띠 프랑스, 인터렉티브 아트뮤지엄, 수상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자라섬, 가평 레일 파크 등 다양한 명소들이 있습니다.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드라이브 코스가 될 것입니다. 북적이는 공간이 아닌 자연과 만나는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도로 곳곳에 자리잡은 근사한 카페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호반의 멋진 풍경과 함께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드라이브 코스 두 곳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때로는 어두운 밤 도로 위를 달리다 무심코 바라본 별 하나가 복잡했던 마음에 큰 위로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푸르른 바다와 강이 있는 자연 속에서, 도시에 소음이 사라진 고요한 어둠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보세요. 이곳 외에도 강릉 헌화로, 정선 만항재, 남해도 일주도로, 부안 변산반도, 여수 돌산도 등의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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