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살롱] 남에게 알려주기 싫은 나만의 핫플레이스
코오롱인이 직접 추천한 맛집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검색 포털 사이트에 ‘맛집’ 검색만 해도 각양각색의 음식 및 가게 정보가 수두룩합니다. 같은 음식이라면 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좋은 곳에 끌리기 마련인데요. 골목길, 퇴근길 등 일상에서 우연히 찾아간 가게가 단골 맛집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K살롱에서는 이러한 맛있는 요리와 더불어 즐거움으로 가득한 핫플레이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코오롱인 2명에게 직접 추천받은 맛집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인생술집, 역삼 에독코!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지만, 반대로 너무 유명해질까 오히려 걱정이 되는 맛집. 에독코가 바로 그러한 곳입니다. 일본인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시며, 분위기까지 '나는 일본의 한 작은 선술집에 와있구나.'라는 느낌을 줍니다. 가게는 작지만 정갈하며,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안주가 인상적입니다. 일본인 단골 손님들도 많아, 같이 사진을 찍고 짧은 대화를 나눌 때도 있습니다. 결혼 전에는 와이프와 함께 안양 일대를 벗어나지 않았지만, 에독코에 가는날은 귀차니즘도 단박에 떨쳐낼 수 있었어요. '서울 안에 작은 일본' 에독코에서 사케 한 잔과 맛있는 요리 한번 꼭 경험해보세요!"
-추천인: 박성민 대리, 코오롱글로벌㈜ 회계팀
역삼초교 사거리에 자리한 에독코는 이자카야(선술집)입니다. 건물 외곽부터 내부의 인테리어로 인해 마치 일본에 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본인 오너가 계절에 맞춰 준비한 신선한 재료들로 즉석에서 요리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일본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이 집의 매력입니다.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픈하는 이 가게는 언제나 일본인과 한국인 단골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에독코 이자카야 하면, 일본영화인 심야식당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새벽 2시까지 운영을 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가볍게 안주와 함께 한잔하기 좋은 곳입니다. 규모는 작은 편이어서 혼자 또는 함께 온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습니다. 오직 일본의 음식과 술만 판매하고 있기에 일본의 작은 선술집이라고 불리는 에독코.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일본의 특유 분위기를 느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에독코 위치 : 서울 강남구 역삼로 129
https://goo.gl/j3kLFo
힐링 맛집, Phillies pub (필리스 펍)
"붐비는 이태원 반대편에 있는 해방촌 골목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필리스 펍. 가기 전에 검색해보고 후기가 많은 집만 가는 게 익숙해졌던 요즘이었는데, 우연히 들어간 펍에서 외국에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이른 저녁부터 외국인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요. 다양한 맥주와 안주들이 많았습니다. 또 신선한 재료로 방금 조리한 푸짐한 요리들이었는데 가격도 굉장히 착해서 부담없습니다. 가볍게 캐주얼한 분위기로 한잔하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맛있게 드시고 남산타워가 보이는 예쁜 골목 걸으면서 힐링하세요!"
-추천인: 천영주 대리, 코오롱베니트㈜ 경영지원본부 전략기획팀
에독코 이자카야에서 일본을 만났다면, Phillies pub(필리스 펍)에서는 작은 캐나다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국내산 수제 맥주는 물론 다양한 수입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펍입니다. 캐나다, 미국의 현지 음식인 샌드위치, 파스타, 피자 등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반영해, 외국인은 물론 한국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라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외국에 온 듯한 분위기와 설레는 야경의 조화로 인해 힐링이 되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리스는 이태원에서 약 18년째 운영을 이어온 만큼 나름에 역사를 가지고 있는 펍입니다. 이 펍은 지금까지 여섯 명의 주인을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가게 이름이 필립스인 이유가 바로, 첫 번째 가게의 주인이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이었기 때문에 지역의 이름을 따 필리스 펍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캐나다에서 온 Jim Cuthbertson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필리스 펍에서는 요일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은 Quiz Night, 목요일에는 Wing Night 등 재미있는 이벤트와 더불어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필리스의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데요. 7월 1일에는 Canada Day로 캐나다를 대표하는 음식 ‘푸틴’과 여러 게임을 하기도 하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Canada Day를 축하하는 행사를 열기도 합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 외국인들에게는 고향의 분위기를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의 펍이라 할 수 있습니다.
▶ Phillies pub(필리스 펍)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 2가 44-17
https://goo.gl/yoJ3cu
이색적인 공간을 찾고 있다면, 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에독코 이자카야와 필리스 펍은 어떠신가요? 새로운 문화 경험과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간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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