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마라톤] 2013 코오롱 고교 구간 마라톤 대회, 마라톤 꿈나무들의 무한도전!

20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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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마라톤 꿈나무들의 무한도전!

'2013 코오롱 고교 구간 마라톤 대회'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42.195km. 마라톤은 이 불가능해 보이는 길이를 오직 달려서 완주하는 최장거리 종목입니다. 사람이 가진 지구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경기종목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그래서 마라톤을 완주한 사람이라면 승패에 관계 없이 박수와 찬사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마라톤과는 인연이 꽤 깊은데요, 올림픽에서는 온 국민이 하나되어 성원했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을 때는 다같이 기쁨을 나누었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라톤은 비인기 종목이라는 인상이 강한 것이 현실이었고 기반이 약하다 보니 마라토너를 꿈꾸는 청소년들도 그 수가 적어 마라톤의 미래를 가늠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코오롱은 1980년 초부터 비인기 종목이었던 마라톤을 꾸준히 후원해왔습니다. 마라톤을 국민 스포츠로 발전시키고 한국 마라톤을 세계 수준으로 성장시키고자 많은 활동을 했는데요. 마라토너의 재목을 발굴, 육성하여 세계적인 마라토너로 성장시키고 최종적으로는 마라톤이라는 종목 전체를 세계 수준으로 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 아래 매년마다 개최되는 '코오롱 고교 구간 마라톤 대회'는 1982년에 창설된 마라톤 대회인데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남녀 마라톤 대회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큽니다. 마라톤 분야의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고 마라톤의 기반을 다잡기 위해 만들어진 대회라고 해요. 이 대회를 통해서 김완기, 황영조, 이봉주, 김이용, 권은주, 형재영, 임춘애 등 한국 마라톤계의 얼굴들도 배출되었습니다.

 

 

 

 

장차 한국 마라톤을 이끌 '제29회 코오롱 고교 구간 마라톤 대회'는 3 30일 토요일 오전 9 30분에 시작합니다. 이번 마라톤 코스는 경주 시내 안의 공인된 42.195km 길이의 풀코스로 남녀 모두에게 동일하고,  6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구간 : 7.7 km (코오롱 호텔 ~ 한국 통신 경주 수련관 입구)

출발부터 약 150m 정도 좌측으로 구부러져 있기 때문에 선두 다툼을 하는 선수끼리 충돌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4km 지점까지는 완만한 오르막 경사, 이후 5.8km 지점까지는 급한 내리막 경사를 지난 후 제1중계지점까지 평지를 달립니다.

 

 

 

 

2구간 : 7.3 km (~ 분황사)

2주자는 바통을 받은 후 3km 지점까지 완만한 경사를 오르게 됩니다. 이후 제2중계지점까지는 내리막과 평지로 이어지는 코스를 달립니다. 이 구간은 대회기간에 벚꽃이 핀다면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구간이 될 것입니다.

 

 

 

 

3구간 : 6.7 km (~ 무열왕릉)

3구간은 구간 중 유일하게 경주시의 중심가를 지나는 코스입니다. 평지인 반면 시작부터 급한 회전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단조로운 코스보다는 지루함이 덜할 것입니다. 분황사에서 출발하여 경주역 앞을 지나 서천교를 건넌 후 무열왕릉 앞 중계지점에 다다르게 됩니다. 

 

 

 

 

4구간 : 7.4 km (~ 안압지)

무열왕릉 앞에서 바통을 받은 4주자는 바로 유턴하여 3주자가 달려온 길을 되돌아갑니다. 4구간은 서천교, 오릉, 천관사, 천마총, 첨성대, 안압지로 이어지는 코스인 만큼 이 구간을 달리는 주자는 대체로 좁은 도로를 통과하며 많은 유적지를 지나게 됩니다.

 

5구간 : 4.9 km (~ 통일전)

5구간은 전 구간 중 가장 짧은 거리의 구간인데요. 인적이 드문 도로를 달리는 것이 힘든 요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코스가 완만하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압지에서 바통을 이어 받아 통일전 앞에서 마지막 주자에게 바통을 넘겨주게 됩니다.

 

 

 

 

6구간 : 8.195 km (~코오롱 호텔)

마지막 주자는 불국사역 앞을 지나 결승점에 이르게 됩니다. 6구간은 대회 전 구간 중 가장 긴 거리이자 가장 어려운 구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결승점에 이르는 마지막 3km 구간은 오르막 경사를 이루고 있어서 지쳐 있는 마지막 주자에게 어려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생각됩니다.

 

, 녀 단체 우승팀에게는 1000만 원의 훈련 지원금이 주어짐과 동시에 참가선수 중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는 고교 졸업 후 코오롱의 현역선수로 활동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집니다.

 

 

 

 

이달 30일에 개최되는 '제29회 코오롱 고교 구간 마라톤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서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립니다. 지난해 큰 화제가 되었던 명동 마라톤녀를 기억하시나요? '코오롱 고교 구간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마라톤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의 코오롱의 깜짝 이벤트였는데요. 3 23일 토요일, 삼성동 코엑스에 또 한 번 '명동 마라톤녀'와 같은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입니다(명동 마라톤녀와 이벤트 관련 내용이 궁금하면 클릭).

 

지금 이 순간 마라톤 꿈나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바로 진심 어린 응원과 따뜻한 격려일 텐데요. 코오롱스포츠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응원 댓글 이벤트를 통해 어린 마라톤 선수들에게 여러분의 진심을 전해 보세요. ^^ 각 구간 별로 레전드 재킷, 페더 등산화, 히말라야 재킷, 안드로라이트-X 신발 등의 선물도 준비돼 있답니다.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응원하는 '코오롱 고교 구간 마라톤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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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블로그지기도 마라톤 새싹들의 꿈과 열정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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