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그램 팝업스토어 올모스트홈2 오픈!
감각있는 싱글남 집들이 방문기
안녕하세요, 코오롱 소셜미디어 대학생 서포터즈 김자영입니다!
부쩍 따스해진 날씨와 맑은 하늘이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날씨 좋은 어느 날 저에게 즐거운 소식이 찾아왔는데요. 바로 에피그램의 팝업스토어 '올모스트홈 2'가 오픈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저는 한결 가벼운 옷차림으로 초대장을 받아들었습니다.
싱글남이 보내준 'ALMOST HOME 2'의 초대장
<올모스트홈 2, 문의 : 02-749-3274>
싱글남의 집이라니! 마음이 벌써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이번 올모스트홈은 에피그램이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일상, 전통적인 것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시선들, 그리고 그러한 제품들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에피그램의 감각이 의류 외에 라이프 굿즈를 셀렉할 때에는 또 어떻게 해석되었는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저는 두말 할 것 없이 초대장을 손에 팔랑거리며 얼굴도 모르는 싱글남의 집들이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 싱글남은 아마도 정도 많고 따뜻한 사람인가 봅니다. 현관문은 활짝 열려 있었고, 현관에 자리한 작은 정원은 시원한 바람과 봄 볕을 가득 머금고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서면 이 싱글남이 환하게 웃으며 우리를 맞아줍니다. 저절로 미소가 얼굴에 번집니다. 싱글남의 모습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
현관 벽에는 올모스트홈의 생각이 잘 담긴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이런 공간에서 산다면 더욱 저 문구의 의미를 깊게 느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옆으로 조금만 시선을 향하면 그가 혼자있고 싶거나, 너무 외롭거나, 힘들 때 앉을 수 있는 그만을 위한 정갈하고, 견고한 작은 책상이 놓여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 그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어디선가 좋은 향이 납니다. 뒤쪽에서 나네요. 고개를 돌리고선 저는 그것을 바로 집어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P.F Candle'이 있었거든요! 저는 원래 캔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브랜드의 철학에 공감해 더욱 관심이 있었습니다.
P.F Candle은 캔들의 부드러운 빛과 향이 공간의 전체 분위기를 바꿔준다고 믿는 브랜드입니다. 또한 모든 캔들은 수제로 제작하는데요. 이번에 제가 꺅!하고 소리를 질렀던 이유는 에피그램과 콜라보로 제작된 에디션 에피그램 향 때문이었습니다. 그 향기 또한 굉장히 포근합니다. 올모스트홈에 사는 싱글남은 후각에도 남다른 감각이 있는 것일까요?
이어서 저는 주방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배가 좀 고프기도 했거든요! 이곳은 그냥 보기에도 건강하고 정갈해 보이는 음식재료들이 가득했는데요. 대부분이 상하농원 제품들이었습니다. 싱글남에게 이것들이 뭐냐고 물으니 먹는 것 하나도 신경 쓰고 싶었다고 대답합니다. 그 중 자연과 동물과 교감하며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상하농원이 눈에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매한 밀크잼 스프레드는 안심 먹거리인 것은 물론, 맛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자꾸 먹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거든요.
에피그램을 좋아하신다면 잘 알고 계실 브랜드 'good hand good mind'입니다. 견고한 나무로 짜임새 있는 가구를 만드는 수제 원목 가구 브랜드. 이렇게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모습에 몇 번을 찰칵거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과 나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싶다는 이 브랜드의 마음이 온전히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초대해준 싱글남에게 고마워서 오랜만에 실력발휘 좀 해볼 겸 앞치마를 둘렀는데요, 편안한 착용감과 예쁜 디자인에 그대로 집에 입고 가고 싶었지만, 싱글남의 만류로 따뜻한 차 한잔을 내려 마시는 걸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아무래도 제 요리 실력을 믿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함께 리빙 룸으로 향했습니다. 그가 'Tea collective'로 우려낸 차와 'kinto'로 내린 커피 여러 잔을 들고 왔습니다. 제가 선택한 차는 감귤차였는데요. 짧은 시간 내에 우렸음에도 깊은 맛이 우러나 신기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올모스트홈에 방문하는 몇몇의 방문객 중 원하는 분들께 차를 대접하는 모습이었어요. 저는 처음 온 척 나갔다가 들어와서 다시 한잔 먹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잠깐의 티타임 후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잠깐 욕실도 들렀는데요. 이제는 친숙한 'TWB'가 있었습니다. 타올가게봄의 보드럽고 폭신한 감촉이 손을 감싸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드라마 속에서도 커플의 욕실에는 분홍색, 파란색 칫솔이 마주보고 꽂혀있는데, 그의 욕실에는 독특하게 칫솔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는 칫솔 하나, 수건 하나에도 섬세함을 보였습니다. 칫솔은 그립감, 사용감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 하니 저도 하나 구입해볼까 합니다.
저는 에피그램과 'heyzle'이 콜라보한 스틱퍼퓸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향초를 설명할 때 느끼셨겠지만 저는 향기를 매우 좋아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꿈에 나올 것만 같았거든요!
이것저것 끌어 담은 덕에 지갑은 가벼워졌지만, 마음은 가득 찼습니다. 왜냐고요? 구매자 중 선착순 200명에 들어서 싱글남의 화보집을 받을 수 있었거든요!
마지막으로 그가 저를 자신 있게 데려온 드레스 룸입니다. 모든 의류는 에피그램 제품이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간결한 디자인에서 묻어나는 에피그램만의 무드가 그를 더없이 잘 표현해주고 있었습니다. 한 켠에는 여자친구를 위한 에피그램 의류도 준비해 놓았는데요. 그의 로맨틱한 모습에 누구라도 반할 것 같았습니다.
그의 공간을 돌아보고 난 후에도 한동안 1층에 머물렀습니다. 구석구석 제 눈을 사로잡는 제품들이 많았거든요. 그의 집들이에 빈손으로 온 것이 미안했습니다. 모든 공간은 조화로웠으며 그의 삶이 온전히 담긴 공간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니까요. 삶의 공간을 더 살아가고 싶게 만든 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는 2층도 한번 올라가보라고 권했습니다. 제가 좋아할 만한 것들이 있을 거라고요. 그곳에는 'relume'이 있었습니다. relume은 과하지 않게 적당한 멋을 추구하는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캐주얼하고 베이직하지만 고품질의 아이템과 조금 앞선 트랜드를 relume만의 시각으로 재해석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소재를 활용한 옷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젖지 않고, 구겨지지 않으며 접으면 주머니에도 쉽게 휴대할 수 있는 신기한 의류도 보 수 있습니다.
이번 S/S에는 비비드 컬러를 이용한 의류를 많이 선보였다고 하니 놓치지 마시고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굉장히 인기있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루프탑 가든에 들렀습니다. 그는 마음이 답답하거나 날씨가 좋은 날에 이곳에서 티타임을 갖는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남산타워가 아주 잘 보인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이곳의 식물들에게 물을 주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자연까지 사랑하는 이 남자, 그리고 그와 함께하는 이 공간들이 사랑스럽지 않나요?
<올모스트홈 2, 문의 : 02-749-3274>
루프탑 가든에서 포토 타임을 마치고 포근했던 집들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바로 옆에 고길동 갤러리도 있었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고길동의 모습이 불쌍해보이고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하죠? 고길동의 시선으로 해학적으로 풀어낸 둘리 이야기도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잘 알지 못해도 첫눈에 반할 만한 다양한 제품들이 가득하고, 에피그램 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싱글남의 올모스트홈은 누구에게나 쉬어 갈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상의 모든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싱글남의 집, 올모스트홈! 여러분은 이 싱글남이 누구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는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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