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오운문화재단 제25회 우정선행상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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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오롱블로그 지기입니다.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사장 이웅열)은

4일 서울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제25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대상의 영예는 병상에 있는

아이들의 학습과 정서 지원에 힘써온

대학생 연합 교육봉사 동아리인

키즈유나이티드(K.I.D.S* United)

* Kids Invited to Dream by Student

에게 돌아갔습니다. 


우정선행상은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제정했는데요.

 

코오롱그룹이 1999년부터 사외보

‘살맛나는 세상’에 우리 사회

선행·미담 사례를 소개하던 것을 계기로

나눔 문화를 보다 널리 전하고

선행을 격려하고자 2001년 우정선행상

제정 이후 매년 시상해왔습니다.

 


제25회
우정선행상 수상자들

 

| 대상 |

키즈유나이티드

 

 

 

 

올해 대상을 수상한 키즈유나이티드는

2004년 한 명의 대학생이

서울대병원을 찾아가

입원 중인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뜻을 밝힌 데서 시작해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어요.

 

초기엔 장기입원 환아들 대상으로

미술치료 위주 수업을 진행하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여러 학교,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

70~80명이 참여하는 단체로 발전했습니다. 

키즈유나이티드는 현재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세브란스어린이병원 등

5개 병원에서 과학·영어·역사 등

교과목은 물론 코딩·비즈·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교사 수준의 수업을 진행합니다.


실제 키즈유나이티드 회원들은

대학원 진학 후에도 3~4년간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주기적으로

구성원이 바뀌는 대학 연합 동아리의

한계를 넘어 20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키즈유나이티드는 여전히

매번 활동일지를 단원들과 공유하고,

매월 전체 단원이 모이는 회의를 진행하는 등

체계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연탄나눔, 여름에는

벽화그리기 봉사를 진행하는 등

활동영역도 넓혀가고 있어요.

오운문화재단은 “취업준비에도 여념이 없을

대학생들이 모여서 20년을

꾸준히 책임감있게 봉사해온

키즈유나이티드를 격려해주고 싶다”라며

“봉사활동이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는

점을 마음에 새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대상 선정 배경을 설명했답니다. 

 

 

 

| 본상 |

권영섭 씨

 

 

 

 

44년의 초등학교 교사 생활 퇴직 이후

24년간 봉사활동을 펼쳐온 권영섭 씨는

우정선행상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89세인 권 씨는 퇴임 직후인

2000년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홀몸 어르신이나 치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요.

 

2013년부터는 결핵 전문 병원인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목욕 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권 씨 본인도 뇌종양 수술과

전립선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묵묵히 봉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여전히 강하답니다.

 

 


| 본상 |

유수기 씨

 

 

 


넉넉지 않은 환경에도

40여 년간 소외 이웃을 위해

온 마음과 생활 터전까지 나눠온

유수기 씨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유 씨는 1984년 무렵

인천 연수구 청학동의

한부모 가정 아이들에게

김치를 가져다주기 시작한 후

본격적으로 나눔 실천에 힘을 쏟았는데요.

 

1991년에는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위해

'파랑새봉사단'을 결성하고

2008년부터 단장을 맡아

40여 명의 단원들과 함께

부천 지역의 저소득 가정 20곳에

반찬을 전달하는 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유 씨뿐 아니라 딸과 사위,

손주들까지 온 가족이

봉사 현장에서 함께하고 있답니다.

 

 


| 본상 |

다국적 봉사단 '플러(PLUR)'

 

 

 


마지막 우정선행상 본상은

매주 일요일 저녁 서울역 일대 노숙인들에게

17년간 간식과 생필품을 전달해 온

다국적 봉사단 '플러(PLUR)'에게

주어졌습니다.

 

평화(Peace), 사랑(Love),

화합(Unity), 존중(Respect)을 뜻하는

영단어 앞 글자를 따서

단체명을 만든 플러는

2007년 한국에 체류 중이던

외국인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어요.

 

봉사자들의 참가비와 과거 봉사활동에

동참했었던 프랑스한인회 등의 후원을 받아

노숙인 지원기관인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와 협력해

매주 168명의 노숙인에게

간식 패키지를 나누고 있습니다.

 

 


 


수상 이후에도 선행을 이어가는

수상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2010년부터 시상하는 특별상은

제10회 우정선행상 본상 수상자

백광우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치과의사 백 씨는 1978년부터

아동 양육시설 정기 진료 봉사를 시작한 이래

필리핀, 과테말라, 멕시코 등지에서도

무료 진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10년

제10회 우정선행상 본상을 받은 데 이어

2014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하기도 했답니다.

 

 

 

 

이웅열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로를 향한 진심이 모여 누군가의 삶을
밝히고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는 선행이
우리 사회를 더욱 살맛나는 세상으로
물들여가고 있다”라며 “우정선행상은
앞으로도 따뜻한 선순환의 한 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명예회장은 고(故) 이동찬 선대회장의
뒤를 이어 2014년부터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왔습니다.

201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우정선행상만큼은 한 해도 빠짐없이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하며
사회와 함께하는 의미를 강조해왔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선행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코오롱이 함께 따뜻함을 전하겠습니다.

우정선행상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정선행상 소개


우정선행상은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2001년 제정됐습니다.

코오롱그룹이 1999년부터 발행한 사외보
‘살맛나는 세상’에 사회 미담 사례들을
소개한 것을 계기로 선행을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널리 전하기 위해
제정 이후 매년 시상해왔습니다.



ㅡ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 소개

IMF 
외환위기 이후 침체됐던 당시
사회 분위기 속에 선행과 미담이 가득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1999년 시작되었습니다.

사회 각계각층의 선행과 미담 사례를 발굴해

격월간으로 책자를 발행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오운문화재단 웹사이트
(http://www.good-news.or.kr)내 웹진을
통해서도 미담 사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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