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 순더레산 자야라만 미국 조지아공대 교수가 이야기하는 혁신

코오롱그룹 순더레산 자라야만 미국 조지아공대 교수 특강

기업의 그리고 개인의 혁신을 말하다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코오롱에 ‘혁신’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만큼 중요한 화두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개인들한테도요. 그런데 문제는 이 혁신이란 게 참 알 듯, 모를 듯 한 개념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아리송할 때는 혜안이 있는 선각자의 한 마디가 큰 도움이 되죠.

 

그래서 섬유 공학의 대가, 순더레산 자라야만 미국 조지아공대 교수를 코오롱그룹에 초청했습니다. 자라야만 교수는 현재 섬유와 IT 융합 분야를 선도하고 있거든요. 자라야만 교수는 “2025년의 코오롱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2025년에 도달하기 위한 당면 과제는 무엇일까?”란 질문을 던지며 약 1시간 반 동안 열정적인 강연을 펼쳤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자라야만 교수의 특강 가운데 핵심 내용을 전해 드릴게요.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기업의 혁신입니다. 혁신이야말로 코오롱의 미래이자 성공을 향한 여정입니다. 혁신과 변화를 끊임없이 추구하지 않으면, 과거를 향유하다 역사 속에 사라져가는 수많은 기업들처럼 우리도 결국 수명이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혁신이란 무엇일까요? 총체적으로는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함으로써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 것을 뜻할 수 있겠습니다. 기업의 변화를 위해서는 인류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혁명을 일으킬 만한 기술의 혁신과 이를 이끌어주는 힘인 경영의 혁신이 반드시 함께 어우러져야 합니다.

 

 

 

 

어제의 Game Changer가 영원한 Game Changer는 아닙니다. 끊임없이 발달하는 기술의 과거로 밀려나기 때문에, 혁신을 위한 노력은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혁신의 종류에는 Core, Adjacent, Breakthrough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기업은 각자 자기만의 core innovation product를 바탕으로 한 사업과 제품들이 있고, 한 발 나아가 이 제품을 응용화한 adjacent innovation product를 만듭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 이상의 진보된 모습으로 역사를 바꿀 만한 새로운 breakthrough innovation product가 나오기도 합니다. 기업은 Core에 대한 단기 전략, Adjacent에 대한 중기 전략, Breakthrough에 대한 장기 전략 모두를 포함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합니다.

 

 

 

 

앞으로 더욱 풍부한 지식과 정보를 지닐 미래 소비자들과 글로벌 시장의 경쟁 속에서, 2025년 코오롱의 성공적인 혁신과 변화는 혁신의 주체인 임직원 개인과 기업에게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들에 있습니다.

 

임직원 개인은 열정(Passion), 상상력(Imagination), 호기심(Curiosity), 끈기(Tenacity), 독특함 (Unconventional), 모험성(Risk-Embracing), 진취성(Enterprising)을 추구해야 하며, 기업은 인내력(Patience), 권한 부여(Empowerment), 포상(Reward), 자율(Freedom), 격려(Encouragement), 문화(Culture), 신뢰 (Trust)를 갖춰야 하겠습니다. 이런 가치들에 대한 개인과 기업의 노력이 기울여진다면, 더더욱 다이나믹하고 치열해질 시장환경에서도 기업의 미래는 흔들림 없을 것입니다.

 

 

 

 

혁신의 여정에서 피해야 하는 위험 요소들을 몇 가지 짚어본다면, 지나친 통제, 비판, 개인의 자유로운 아이디어 공유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제한, 실패에 대한 응징 등이며, 혁신에 대한 평가는 기존의 정량적 ROI 측정 방식이 아닌 질적인 평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외부 고객과 내부 임직원들 개개인이 조직의 미래를 결정 짓는 꿈과 아이디어 뱅크라는 것을 격려하고 인정해주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문화가 꽃 피웠을 때 혁신은 우리 주변에서 언제 어디서든 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