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빛낸 천사들의 이야기! 제21회 우정선행상

2021.11.12
공유하기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매년, 숨은 미담 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우정선행상’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21회를 맞이한 올해는
11월 6일(토)부터 11일(목)까지
총 4차례에 걸쳐서 지역별로 수상자들을
직접 방문해 시상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펼치고 있는 숨은 천사들! 
올해의 우정선행상 
주인공들을 함께 만나볼까요?

 

 

제21회 우정선행상 대상 시상식

 

 

11월 11일(목),
대구남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21회 우정선행상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의 대상은
대구에서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를 수리하고 기증해온 ‘신동욱 님’이
선정되었는데요.

함께 활동한 봉사자들과
도움을 받은 장애인들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으며,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직접 시상에 나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대상] 휠체어 천사 ‘신동욱’ 님

 

 

대상 수상자 신동욱 님은
대구에서 23년간 휠체어 수리 봉사를
하고 있는 ‘휠체어 천사’입니다.

뇌병변장애가 있는
아들의 휠체어를 수리하며
처음 기술을 익힌 신동욱 님은
1997년부터 지역 복지관을 돌며
고장 난 휠체어를 수리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여러 단체들에게 상금을 받았으며
이 역시 휠체어 기증에 사용하였습니다.

상금 외에도
2011년 400만 원에 이어
2020년까지 총 9,200만 원 상당의
휠체어와 스쿠터를 저소득 장애인에게
전달하였는데요.

장애인들에게 휠체어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몸의 일부이기에,
사람의 병을 고치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는 신동욱 님. 
 
한결같은 그의 마음이
장애인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본상] 노숙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보눔 덴티스트’

 

 

여성 노숙인 요양 시설에서
35년간 치과 진료 봉사를 해온
‘보눔 덴티스트’는 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노숙인들은
혼자 병원에 갈 수 없을 정도의
장애를 가졌거나 진료비 부담으로
치과 진료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1985년, 이 문제를 알게 된
치과 전문의들이 진료 봉사를 시작하면서
단체가 만들어졌으며 점차 인원이 늘어나다가
1987년부터는 ‘영보 치과 진료 봉사회’라는
이름으로 정기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발치나 신경치료를 비롯한
전문 치과 진료를 제공하고
양치질 교육과 정기검진 등 구강질환 예방에도
힘쓰며 노숙인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본상] 손편지로 위로를 전하는 ‘사단법인 온기’

 

 

힘들고 지칠 때,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받는다면 어떨까요?

두 번째 본상 수상자는
만 천 통에 달하는 고민 편지에
답장을 보낸 ‘사단법인 온기’입니다.

온기우편함에
고민을 털어놓은 편지를 넣으면
공감과 위로가 담긴 답장을
받을 수 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우울감이
우울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손편지로 진심을 전하고 있는
200명의 봉사자들.

그들이 진심이
세상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본상] 수어의 대중화를 꿈꾸는 ‘조용한 수다’

 

 

마지막 본상 수상자는
수어 보급을 위해서 힘쓰고 있는
‘조용한 수다’입니다.

전국 유일의
수어 퍼포먼스 공연단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수어 교육과 수어 합창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서 활동 중인데요.

‘많은 사람이 수어를 알면
농인은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니다’라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수어와 점자를 가르쳤으며,
2018년부터는 홀몸 어르신들과 함께 
수어 노래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힘든 세상에서도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선행을 베풀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들 덕분이겠죠?

코오롱은 앞으로도
숨은 미담의 주인공을 찾아서
격려하고 힘이 되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