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 체험] CATCH the Climbing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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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CH the Climbing

'암벽등반'과 '빙벽등반'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이번 달부터 코오롱인들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암벽등반'과 '빙벽등반'입니다. 안전한 체험을 위해 코오롱스포츠 양유석 과장님께서 도와주셨다고 하는데요, 그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암벽등반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도전본능


평소 암벽등반에 관심이 있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그래서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체험에 앞서 부상방지를 위해 스트레칭을 하고 기초 지식을 배웠습니다. 암벽등반은 안정적인 자세를 위해 삼지점을 유지하고 다리의 힘을 이용해야 해요. 암벽등반을 위해 인공암벽 앞에 서니 색색의 홀드가 눈에 띄었습니다. 거꾸로 기울어져 있는 암벽을 보니 가슴이 설레었어요. 



처음 시작하는 수직 암벽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홀드를 따라 손과 발을 옮기며 이동했죠. 하지만 거꾸로 기울어진 벽을 만나 결국 정상에 다다르지 못하고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정상에 닿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슬아슬하게 떨어지니 자꾸 도전하게 되네요.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암벽등반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성취감


다음은 빙벽등반에 도전했습니다. 코오롱등산학교의 20m 인공빙벽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인공빙벽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어요. 실제로 만난 20m 빙벽은 한참이나 고개를 들어야 끝이 보일정도로 높더라고요. 빙벽등반은 아이젠과 아이스바일을 이용해 몸을 고정시켜 등반합니다. 



양유석 과장님께서는 인공 암벽과 같은 원리를 이용해 올라가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지만, 힘과 기술이 부족했던 저는 17m 정도에서 더 이상 올라갈 수가 없었네요. 비록 정산 등반에는 실패했지만 얼굴에 튀는 차가운 얼음 조각을 느끼며 한 걸음씩 위로 올라갈 때, 높은 곳에 올라가 잠시 아래를 내려다 보았을 때 가슴이 뜨거워졌어요. 



"높은 곳에 올라가 잠시 아래를 내려다 보았을 때 가슴이 뜨거워졌어요."


이번 암벽등반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성공할 듯 말 듯한 코스는 도전 의식을 불태워주었고, 이를 극복했을 때는 짜릿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죠. 운동 효과도 대단한 것 같네요. 런닝머신이나 사이클 위에서 달리는 것이 따분하고 지루한 분들에게 암벽등반을 추천합니다. 앞으로 코오롱등산학교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코오롱스포츠도 함께 발전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본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KOLON'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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