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코드] Re:code x 로사이드 collaboration 체험공방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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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코드] Re:code x 로사이드 collaboration 체험공방

아주 특별한 공방체험 


 


안녕하세요 코오롱 소셜미디어 대학생 서포터즈 전병준입니다. 지난번에 명동성당 가톨릭 회관에 있는 래:코드를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발달장애 아티스트 지원단체인 로사이드와의 협업을 통해 아주 특별한 공방 체험이 진행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로사이드 (Rawside)란 2008년, 자폐를 가진 한 청년의 노트에 주목한 소수의 아티스트들이 설립한 비영리 예술단체로, 의미 없는 낙서 또는 장애에서 비롯된 증상으로 여거져 버려지고 금지되던 예술 작업, 제도권 교육과 관계없이 지속되어온 독창적인 창작세계를 재조명하고 사회에 소개하고 있는데요. 

 


‘날 것의 예술,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예술공동체’라는 모토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눔의 공간 Re;Code와는 이미 오래전부터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매번 다른 아티스트 분들을 초청해 직접 그분들이 강사가 되고, 수익금은 전액 로사이드를 통해 후원된다고 합니다. 


 

이전에 진행되었던 로사이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Re;Code 매장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래:코드와 김현우 창작자와의 만남을 통해 서로 교감하고 영향을 주고받아 함께 만들어 낸 특별한 라인으로, 로사이드의 김현우 창작자님은 자신만의 구성으로 칸칸히 색을 칠해 픽셀을 주로 표현하며, 자신을 그래서 픽셀 김 (Pixel Kim)이라고 소개한다고 합니다. 그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은 피곤한 날, 새벽에 깬 날, 입원한 날, 그 어떤 날에도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정말 창작자님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5월 26일 진행된 로사이드와의 협업 체험 공방으로 ‘컬러링핀버튼’ 체험을 다녀왔는데요. 직접 발달장애 창작자분들이 그림을 그려주시고 참가자들이 직접 채색을 통해 핀버튼을 만드는 체험으로 꽤 많은 분들이 직접 참여를 하셨는데요. 이번 체험 공방에는 로사이드의 김동현, 정종필 창작자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미리 창작자분들의 습작노트를 준비해오셔서 거기에 있는 그림을 보고 원하는 그림을 고르면 바로 그 자리에서 그림을 그려주시고, 참가자분들은 직접 채색을 한 후 핀버튼으로 만들었는데요. 저도 직접 참여를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어떤 멋진 핀버튼이 탄생할까요?!



  

두 창작자분들의 엄청난 집중력으로 금새 완성되는 그림 스케치를 보면서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미리 습작노트에 있지 않은 사진이나 대상을 부탁드려도 거침없는 동작으로 멋진 그림을 그려주셨답니다. 표현력 자체가 엄청 좋으셔서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시더라고요!


 

저도 직접 스케치를 해주신 그림을 꼼꼼하게 저만의 스타일로 색칠을 하고 핀버튼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에 그림색칠을 해보니 안정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이었는데요.


 

그렇게 탄생한 제 핀버튼입니다. 튤립을 부탁드렸는데 정말 표현력이 엄청나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가방에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공방이 진행되는 2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래;코드 나눔의 공간을 찾으셔서 직접 체험도 하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는데요.


 

 

어린 친구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도로 쉬워서 어린 친구들이 꽤 많이 체험을 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직접 참가하셨던 참가자께서 바로 버튼을 가방에 달아서 보여주셨는데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두 작가님에 의해 다양한 핀 버튼 배지들이 탄생되었습니다. 뒤에는 직접 채색도 해주셨는데 색상을 고르는 안목이 좋으셔서 제가 한것보다도 더 퀄리티 좋게 완성시켜주셨습니다. 업사이클링과 나눔, 그리고 체험까지 한 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Re;Code에서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매주 명동성당 카톨릭회관 지하에 위치한 레;코드 나눔의 공간에서는 주말마다 로사이드와의 협업 공방 체험을 비롯해 업사이클링 체험공방이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려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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