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디딤돌]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2기 종결식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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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생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요!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2기 종결식 이야기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코오롱그룹은 7월 1일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2기 종결식을 가졌습니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 어려움과 이질적 문화 차이로 인해 학교 교육에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해 코오롱그룹이 지원하는 1:1 멘토링 사업입니다. 같은 배경을 가진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청소년들에게 상담을 해주고 특별 활동을 같이 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이주배경청소년’이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8조에 따라 국제이주하였거나 국제이주의 배경을 가진 청소년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다문화가정의 자녀, 탈북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외국인근로자의 자녀 등을 포괄합니다. 그리고 중도입국청소년은 외국에서 출생 또는 성장하다 청소년기에 입국한 자로 보통 부모의 이주나 재혼 등에 따라 충분한 준비 없이 입국하게 된 청소년을 말합니다.


2기 활동에 참가한 총 42명의 멘토와 멘티는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간 월 3회 학습활동, 월 1회 문화체험과 모국어 언어 교육, 심리정서 지원, 진로 지도, 예체능 활동 등 멘토의 장점을 활용하여 멘티를 돕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종결식은 활동증서 수여식과 우수 멘토링 팀 시상, 활동 사진이 담긴 엽서에 편지를 작성하고 서로 교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우수 멘토링 팀으로 선정된 미야마 출신의 대학원생 쉐쉐아웅은 “9개월의 멘토링 기간동안 학습 활동 이외에도 지역축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더욱 친해졌으며, 앞으로도 멘티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친언니처럼 관심을 갖고 도와주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멘티로 참여한 초등학생 자보람양은 ”고민이 있을 때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멘토 언니에게 편하게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고 언니의 경험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 코오롱그룹의 나눔경영활동


코오롱그룹은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아동 등 어려운 이들의 꿈을 이루는데 조력자가 되겠다는 취지로 나눔경영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2012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체계적으로 봉사시스템을 운영 중인데요. 그룹의 각 계열사 및 지방 사업장은 현재 전국 260여개의 지역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코오롱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꽃과어린왕자’ 재단에서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모범이 되는 초등학생을 선발하여 중학교 졸업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수 개조된 차량과 함께 직접 학교로 찾아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에코 롱롱‘도 6년째 운영 중입니다. 에코 롱롱의 교육에는 현재까지 927개 학교, 79,174명의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코오롱그룹은 이와 함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다문화·이주 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꿈을 잡(Job)아라’를 통해 조리사 교육을 진행하고 코오롱 계열사의 인턴제도와 연계해 향후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멘토 언니는 최고의 ‘선생님’이었고, 또 강한 우정을 나눈 ‘친구’였어요. 비밀도 공유하고 고민 상담을 받으며 정말 큰 도움을 받았어요." 멘토인 화이언 양에게 중학생 멘티 후라 유세피 리지 양이 밝게 웃으며 마지막 소감을 전하는 장면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요.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이 후라 유세피 리지 양이 느낀 행복한 경험을 또 다른 멘티들에게도 계속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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