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취업] 코오롱 취업 멘토링 7탄, 코오롱글로벌 해외사업팀 김현민 대리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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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취업 멘토링미리 만나 본 코오롱7!

코오롱글로벌 건설 부문 해외사업팀 김현민 대리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과천 코오롱타워부터 강남 GT타워, 이태원 시리즈코너 매장에 김천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까지! 그동안 코오롱그룹의 다양한 계열사에서 각양각색 직무를 맡고 있는 코오롱 멘토들과 취업준비생 멘티들이 만났던 곳입니다. 조금 더 생생한 취업 멘토링을 위해 멘토들이 일하는 현장을 찾아갔던 것인데요. 지난 9 12일에 진행된 7번째 미리 만나 본 코오롱의 무대는 인천 송도 IT센터에 펼쳐졌습니다. 무대의 주인공은 코오롱글로벌의 해외사업팀의 김현민 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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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혜정 학생(국민대), 문현성 학생(가톨릭대), 김용빈 학생(영남대),

김현민 대리, 구은진 학생(인천대), 이빛나 학생(숙명여대), 문지현 학생(덕성여대)

 

 

이날 취업 멘토링에는 6명의 학생들이 함께했습니다. 2013 하반기 공채의 코오롱글로벌 지원자로 자기소개서 작성 등 전형 과정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취업 멘토링을 신청하거나, 건설 해외사업이라는 직무 및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지원하는 등 그 참가 동기도 다양했는데요. 취업준비생 멘티들의 이런 갈증을 해소하고자 특별히 자리한 코오롱글로벌 인사팀의 신입 채용 담당자 김성윤 대리가 먼저 공채와 관련된 유용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 코오롱글로벌 인사팀 김성윤 대리

 

 

가장 무난해 보이지만 자소서와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지원 동기!

 

코오롱그룹 공채의 자기소개서에는 지원 동기, 성격, 자유 작성 항목 등이 있습니다. ‘미리 만나 본 코오롱을 한 때가 마침 서류 전형 마감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인지라 자기소개서 등 지원 서류 부분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김성윤 대리는 자기소개서는 물론, 향후 진행될 면접 전형에서도 가장 중요한 질문으로 지원 동기를 강조했습니다. 인사 담당자의 경우, 지원자들을 대면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류만 보고, 채용했을 때 코오롱인으로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가려 내야 하죠. 그래서 다른 어떤 항목보다도 지원 동기 내용을 신경 써서 살핀다고요.

 

지원 동기는 왜 많고 많은 회사 가운데 코오롱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직무를 지원했는지를 설명해 주는 핵심적인 자소서 문항입니다. 자소서를 보면 지원자들이 회사에 관심이 있는지, 업종이나 직무에 관심이 있는지가 다 눈에 들어오거든요. 그래서 이 업무가 좋아서라는 단순한 답변이 아니라, 업이든 직무든 한 가지를 정해 자신과의 명확한 연결고리를 찾아 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격 항목의 경우, 제시된 것들이 다 코오롱그룹이 원하는 인재상이기 때문에 정답이 있거나 따로 가점이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대신에 자신과 가장 일치하는 한 가지 성격을 택해 뒷받침할 수 있는 분명한 사례를 적어야 합니다. 이때 인재상에 언급돼 있는 용어를 그대로 쓰기보다는 핵심을 파악해 다른 표현으로 치환해 자연스럽게 쓰는 게 낫다고 하네요. 최근 트렌드가 제목과 요약을 따로 두는 것인데 굳이 그런 추세를 따라 자소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고요.

 

또 다양한 경험이 있다고 해서 무작정 쭉 나열하는 건 지양해야 합니다. 직무 또는 업종과 상관이 없는 경험은 과감히 빼고 일관성 있는 내용으로 채워 넣으시길 바랍니다. 서류든 면접이든 결국 모든 전형 이 지원자와 회사의 공통점을 찾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어학 < 직무에 대한 관심과 역량

 

우선 코오롱그룹은 공채에서 말하기 어학 시험 점수만 보기 때문에 토익은 점수가 없으면 쓰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점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예 쓰지 않는 게 낫고요.

 

그리고 코오롱글로벌 해외 사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어학 실력도 네이티브 수준은 아니라고 해요. 메일이나 서류 작성 등 문서 업무, 비즈니스 전화 시 의사소통에 크게 문제가 없을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이죠.

 

채용을 하고 보면 영어를 잘하는 사람, 영어는 못하지만 제2외국어를 잘하는 사람, 영어도 제2외국어도 못하지만 고객 관리나 영업 쪽 자질이 출중한 사람이 골고루 있습니다. 그러니 어학 실력보다 해당 직무에 대한 관심과 자신의 강점을 면접관에게 어필하기를 권해 드립니다.”

 

어학에 자신 있고 해외 현장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지원자라면 면접 때 이 부분을 강조해 보세요. 이렇게 자신감, 열정, 능력을 보여 신입사원 때 바로 해외로 발령 받은 선배들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코오롱글로벌 건설 부문에서 건축 사업은 국내가, 환경 사업은 국외 비중이 큽니다.

 

 

 

 

인적성, 떨어뜨리기 위해 보는 시험이 아니나 거짓으로 응답하면 무조건 탈락!

 

이번 공채 지원자 분들과 앞으로 지원할 분들께서는 인적성 시험 전형과 면접 전형도 궁금하실 텐데요. 코오롱그룹의 인적성 검사는 지원자를 우수수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최저 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최하위 몇 퍼센트는 탈락하게 되지만 그 비율이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담을 갖고 보면 되레 힘들어요. 특히 가상의 인재상을 만들어 대답하면요. 거짓성을 체크하는 질문을 중간 중간에 넣어놓기 때문에 아무리 다른 항목에서 점수를 잘 받아도 이런 경우는 예외 없이 탈락합니다.”

 

면접 때는 해당 직무와 관련된 실무적인 질문을 받을 수 있는데요. 여기에 대한 꼼꼼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건축 분야의 경우 건축학보다 건축공학을 전공한 지원자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면접에서도 면접관들이 공학 중심의 질문을 한다는 것이죠.

 

 

 

 

건설, 무역, 유통 사업으로 이뤄진 코오롱글로벌

 

김현민 대리는 김성윤 대리의 바통을 받아 코오롱그룹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코오롱글로벌 기업 소개로 취업 멘토링을 이어나갔습니다.

 

코오롱그룹에서 외견상 두드러진 사업 영역은 섬유 및 패션 부문이죠. 하지만 코오롱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섬유패션 15퍼센트, 건설무역 40퍼센트, 화학기능소재 45퍼센트로 구성돼 있습니다. 크게 건설, 무역, 유통으로 구성된 코오롱글로벌이 코오롱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것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매출에서 42퍼센트를 차지하는 건설 부문과 30퍼센트를 차지하는 무역 부문, 18퍼센트를 차지하는 유통 부문으로 사업이 이뤄져 있습니다. 건설 부문은 1960년 창립한 코오롱글로벌의 모태 사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창립 이후 코오롱글로벌은 국내외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코오롱엔지니어링, 코오롱아이넷 등 유관 계열사를 합병하면서 무역, 유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습니다. 2011년엔 지금의 코오롱글로벌이란 사명을 갖게 됐습니다.

 

 

 

 

김현민 대리는 위에 소개한 것처럼 건설 부문의 해외사업팀에 몸담고 있는데요. 건설 부문은 다시 건축, 토목, 플랜트, 환경 사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연구소, 토목환경부서, 건축부서, 플랜트부서, 해외사업부서, 전략기획부서, 밸류엔지니어링본부, 리스크 매니지먼트 본부가 코오롱글로벌의 건설 부문을 이루고 있어요. 토목환경이든 건축이든 플랜트든 건설 부서는 현장을 관리하는 팀, 설계팀, 견적팀, 영업팀, 현장팀으로 구성되고요. 해외사업부서는 영업팀, 기술팀, 전략팀, 자원개발팀의 조직을 갖추고 있습니다.

 

건설 쪽 해외 지사나 현장의 경우 대부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에 포진해 있습니다. 현재 코오롱그룹 차원의 중점 사업이 워터 사업이기 때문에 베트남,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요르단, 탄자니아에서 진행 중인 건설 현장도 수처리 시설 공사를 하는 곳들입니다. 주로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수처리 환경 건설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죠.”

 

 

 

 

토목 건설 현장 3, 해외사업 3, 일이 재미있어서 6!

 

김현민 대리는 토목 전공을 살려 입사 후 약 3년 동안 토목환경부서에 근무했습니다. 2011년에 완공된 오리-수원 간 복선전철 제2공구 공사 현장에 김현민 대리가 있었다고 해요. 김현민 대리는 당시 현장 사진을 보여주며 토목 공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그 현장에선 무슨 일을 하는지를 설명해 줬습니다. 멘티들이 건설 현장 직무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김현민 대리는 이렇게 현장에서 3년을 보낸 후 현재 해외사업팀으로 왔습니다.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의 건설 영업, 입찰, 계약과 시장 동향 파악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6년의 시간의 절반을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다른 절반은 사무실에서 일한 셈인데요. 김현민 대리는 상반된 두 가지 일 모두 매력이 있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건설 현장직은 제 전공에 맞았으나 일이 고됐습니다. 반면에 해외사업팀은 현장과 비교하면 일은 힘들지 않지만, 처음 이동했을 때 재무고 회계고 경영 쪽 지식이 전혀 없어서 그 부분에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각각 강약점이 있는데 제게는 토목 현장도 해외사업도 모두 매력이 있는 일입니다. 회사가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어느 팀에 있든, 인간적인 팀원들과 함께 즐겁게 일해왔습니다.” 

 

 

 

 

부족한 전공 지식? 영어? 일을 하면서 채워나갈 수 있다!

 

위에서 말씀 드린 대로 김현민 대리는 처음에 해외사업팀에 왔을 때 관련 지식이 없었다고 해요. 사실 일을 하다 보면 이런 경우가 왕왕 생깁니다. 잘 할 수 있는 일, 그렇지 않은 일이 있으니까요. 입사 지원할 때도 그렇습니다. 해당 직무와 연결되는 전공은 아니지만, 그 일이 정말 하고 싶을 수 있는 것이죠. 여러분, 이럴 때 너무 걱정하거나 겁먹지 마세요. 열정이 있고, 성의가 있으면 일을 하면서 다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사업팀 일의 경우, 업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필요한 지식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팀원들이 상경, 어문 전공 출신인 팀에서 현장에서 근무했던 기술자라는 제 경력이 강점이 되기도 하고요. 어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후배들도 그렇고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자신의 어학 실력이 부족한 점을 걱정하는데요. 현업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있는지라 입사해서 그런 용어를 배우면서 일을 해나가면 충분합니다.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돼요.”

 

 

▲ 김현민 대리와 함께 코오롱글로벌 사무실을 둘러보는 멘토링 참가 학생들

 

 

▲ 멘티들, 선물로 받은 BMW & MINI USB를 들고 멘토 김현민 대리와 함께 스마일 :)

 

 

해외 건설 영업이란 직무와 코오롱글로벌이란 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던 7번째 코오롱그룹 취업 멘토링! 이번 미리 만나 본 코오롱에 참여한 멘티들처럼 해외 영업 업무나 건설 현장 업무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 분들은 물론, 코오롱글로벌 입사를 꿈꾸는 분들에겐 도움이 되는 내용일 것 같은데요. 김현민 대리와 김성윤 대리 두 멘토들이 힘을 주어 이야기한 부분을 저도 한번 더 말씀 드리고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영어에 얽매이지 마세요, 직무에 대한 열의와 확신이 있는 분이라면 다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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