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리고 지금] 2007년 VS 2018년, 이제는 웃는 거야! Smile Again!
많이 웃을수록 행복해진다. 코오롱인의 웃음에 관한 생각들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환하게 웃는 사람을 보면 특별한 일이 없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웃음은 나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인데요.
'웃음'에 대한 코오롱인의 생각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과거와 오늘을 설문조사로 만나보시죠!
같은 이야기라도 말하는 타이밍에 따라 상대방을 웃길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재미있는 이야기를 기억해뒀다가 알맞은 타이밍에 이야기를 꺼내려 노력합니다. - 코오롱글로벌 김현준 주임
사회 생활 초창기에는 웃으려고 노력했었는데, 한 임원 분께서 웃음이 어째 인위적인 것 같다고 하셔서 많이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이가 들어 생각해보니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인위적인 웃음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어느 정도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타인에게 진짜 웃는 모습처럼 보인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류현하 과장
유머감각을 키우기 위해서 자신도 웃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행복해야 웃음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임이나 회의에서 가볍게 농담을 던지지만 아재개그라고 비판받거나 썰렁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 코오롱아우토 최세빈 대리
웃음은 각자의 특징인 것 같네요. 심각한 일이 있어도 여유 있게 웃는 사람이 있는 반면, 웃는 사람을 마치 넋나갔다고 보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한가지 진리는 웃고자 하는 사람에겐 반드시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 코오롱생명과학 김종만 팀장
아내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어떤 어린 아이가 말을 잘하길래 “넌 어떻게 그렇게 말을 잘 하니?”라고 물었더니, 아이가 “우리 엄마가 좋은 말을 많이 해줘서 그래요”라고 답하더군요. 이에 “엄마가 어떤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니?”라고 물으니 엄마는 항상 “좋은 말할 때 밥먹어-_-”, “좋은 말할 때 자러 가-_-”, “좋은 말할 때이 닦아-_-”라는 식으로 아이가 얘기했다고 하네요. - 코오롱베니트 이용유 과장
다섯 살 된 딸아이의 말재주가 보통이 아니다. 며칠 전 퇴근하고 여느 날과 같이 시댁으로 갔다. 할아버지랑 뒤뜰에서 꽃구경을 하던 미소(딸아이 이름)가 나를 보자마자, “박혜연, 드디어 왔구나~” 하고 웃는 모습에 나도 소리 내어 웃었다. - 코오롱LSI 박혜연 사원
나의 아내는 다소 무뚝뚝한 성격이라 표현이 많지 않아요. 하루는 작은 일로 말다툼을 하고 저는 토라져있는데 방문 밖에서 “하하”, “호호” 신나는 웃음소리가 나는 거예요. 밖을 내다보니 언제 말다툼을 했냐는 표정으로 사랑하는 세 아이들과 TV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아내가 보였습니다. 그런 아내의 모습에 저 역시 쿨하게 웃고 마네요. 웃음은 정말 화해와 사랑과 친밀감을 주는 엄청난 힘이 있는 거 같아요. - 코오롱글로텍 김정수 리더
회사에 입사 후 첫 월급을 받고 자녀를 봐주시는 친정엄마한테 보약을 지어드렸습니다. 며칠 후 퇴근해서 엄마한테 “보약 잘 챙겨 드세요”라고 말하자 온 가족이 빵 터졌습니다. 이유는 제가 보약이 아니라 “농약 잘 챙겨 드세요”라고 했다고 하네요. 참고로 저는 그린나래 코스관리부 서무라서 농약을 많이 취급합니다. 입사 초에 저도 모르게 불효할 뻔 했네요.^^ - 그린나래 김도은 사원
이번에 입사한 신입사원 M6기다. 내가 면접 봤을 때 면접관님께서 “직장 상사가 술을 먹자고 한다. 그런데 불행히도 여자 친구와 그날 약속이 있는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고 물으셨다. 나는 “ 저는 상사와의 약속도 중요하고 여자친구와의 약속도 중요하기에 다 같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되 상사님이 소외될 것을 감안해 2:2 즉석 만남을 가지며 술 한잔 기울이겠습니다!” 라고 대답해서 당시 면접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 코오롱건설 김우준
내 이름 가운데는 ‘경’이 들어가는데, 빛날 ‘경’자를 쓴다. 마티즈를 타고 다니던 어느 날, 동사무소 앞에다 주차를 하고 볼 일을 보고 있는데, 담당 직원이 주위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묻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주위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내 이름에 들어가는 한자 때문에 모인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다 직원 한 사람이 내게 경자가 무슨 자냐고 물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아주 크게 마티즈라고 대답했다. 놀라서 ‘경차가 무슨 차예요?’ 라고 들렸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그 자리에서 망신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난다. - 코오롱글로텍 ****u
차갑고 무뚝뚝해 보이는, 좋게 말하면 똑똑해 보이는(?) 얼굴 때문에 나는 본의 아니게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보일 때가 많았다. 학창 시절 반장 선거를 할 때나 면접을 볼때는 신뢰감 가는 인상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나름 덕도 보았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소개팅에서 처음 이성을 만날 때는 오히려 선입견 때문에 득보다는 실이 많았던 듯하다. 알고 보면 나도 즐겁고 재밌는 사람인데 그걸 몰라줘서 억울하기도 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눈을 마주치면 의식적으로 웃었다. 그런 노력으로 지금은 차갑다는 소리를 듣는 일은 드물다. 덕분에 내 마음가짐도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주위에 사람들도 많아지고 또 좋은 평가도 듣게 됐다. 기분 좋은 웃음은 사람들의 마음에 훈훈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확실하다. - 코오롱 건설 h******
학창 시절 친구와 술을 마셨는데, 친구가 취했다. 친구를 부축해서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친구가 앞에 정차한 경찰차로 뛰어가더니 다짜고짜 뒷좌석에 타는 것이 아닌가? 너무 놀라 달려가서 경찰차를 앞에서 막았다. 잠시 후 창문이 열리고 경찰관이 짜증스럽게 왜 막느냐고 묻는 것이었다. 그래서 뒷좌석의 친구가 술이 취해 실수를 한 것 같으니 내려달라고 했다. 그러나 취한 친구는 상황 파악을 못하고 “아저씨, 뭐 합니까? 빨리 봉원동으로 갑시다! ” 라고 소리를 쳐댔다. 경찰관이 기도 안 찬다는 듯이 창문을 올리더니 그대로 출발하는 것이었다. 당황한 나는 그날 근처 파출소를 다 뒤지고 다녔지만 친구는 보이지 않았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다음 날 친구 하숙집에 가보니 그 친구는 낮 12시까지 자고 있었다. 친구에게 어제 어떻게 왔냐고 묻자, 친구가 말하기를 “ 택시 타고 왔어.”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어젯 밤에 기분이 좋아서 잔돈은 기사 아저씨 가지라고 했어.” - (주) 코오롱 이주화
친구들과 기분 좋게 술을 마시며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가게의 예쁜 매니저가 안주와 술을 더 가져왔을 때 친구들이 장난으로, 사람은 죽어서 백오십만 년 후에 또 다시 만난다는 얘기를 어느 역술책에서 읽었다며 매니저와 우린 그때 다시 만나니까 이번에 먹은 술값은 그때 주겠다고 했다. 이 말에 예쁜 그녀가 “그렇게 하세요. 단, 지난번 백오십만 년 전에 먹었던 술값은 연 4% 복리 이자를 따져서 갚아야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녀의 재치 있는말에 우리는 한바탕 크게 웃었다. 그녀가 바로 지금의 내 여자 친구다. - 코오롱건설 이태용
우리 가족은 아침에 일어나면 서로 옆구리를 찔러서 ‘까르르’ 하고 웃는다. 왜 웃느냐 하면 그냥 습관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행복에 관한 특강을 들은 적이 있는데, 한바탕 껄껄껄 웃다보면 행복해지며 또 일도 잘 풀린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노력하다보면 웃음도 습관이 될 수 있다. 웃음소리 크다고 놀리지 말기를. - 코오롱베니트 d***
이렇게 웃음은 힘이 됩니다. 많이 웃을수록 행복해지며 건강해진다고 하는데요, 분주한 일상과 과도한 업무 때문에 잠시 웃음을 멀리했다면,지금 한번 웃어보세요. 금세 즐거움이 찾아들 테니까요!
* 본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KOLON'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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