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노사 ‘상생동체’의 현장 찾은 이웅열 회장

[코오롱그룹] 노사 ‘상생동체’의 현장 찾은 이웅열 회장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노사상생의 성공모델 강조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노와 사는 사람의 두 다리와 같습니다. 서로 발을 잘 맞춰야 기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이 노사상생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24일 오후 코오롱인더스트리(이하 코오롱인더) 구미공장을 찾아 노사가 화합하는 ‘행복공장 성공 입히기’ 행사에 참여해 임직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4월 방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근무 조와 비번인 직원을 제외한 약 350명의 구미공장 임직원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작년 초 노사는 한 몸 이라는 ‘상생동체’ 선언을 하며 공고해진 노사화합의 분위기를 바탕으로 임직원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였습니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성공퍼즐 맞추기, 협력업체 상생기금 전달이벤트 등에 참여했으며 노동조합사무실을 찾아 노사화합에 애써준 노조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공장 내 시설 도색작업에 직접 참여해 코오롱인더 김연상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과 호흡을 같이 하였습니다. 이 작업은 임직원들의 일터에 성공을 입히자는 취지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구미공장을 비롯해 코오롱인더 7개 사업장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작업을 마친 이 회장은 “9년 전 이 자리에서 처음 페인트칠을 할 때가 떠오른다” 라고 회상하며 “그때는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한 뜻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었는데, 그동안 함께 땀 흘린 임직원들 덕분에 이제는 구미공장이 노사화합의 대표 사업장으로 변신했다는 확신이 든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의 행보는 코오롱인더 구미공장 노사의 시련과 극복을 함께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서로 극심한 대립관계였던 구미공장 노사는 2007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노사상생동행과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하며 극적으로 화해의 손을 잡았고 1년 뒤 이 회장이 직접 제안한 ‘행복공장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의 간극을 좁혀나갔습니다. 이 회장은 당시 ‘행복공장 프로젝트’의 총지휘자임을 자처하면서 공장 외벽 도색작업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노사화합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였었습니다.

‘행복공장 프로젝트’ 후 구미공장은 노사상생과 관련해 2014년 은탑산업훈장, 2016년 국무총리표창 등을 받으며 지금까지 무분규 사업장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공장 내 카페, 영화관, 도서관 등이 갖춰진 행복테마파크 개관, 매년 임직원과 가족을 위한 무료 공연 개최 등 성공적인 노사화합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작년 초에는 ‘노사는 한 몸’ 이라며 ‘상생동체’를 선언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식’을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