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선행상] 여러분 덕분에 세상은 더욱 살맛 납니다!

2016.04.28
공유하기

여러분 덕분에 세상은 더욱 살맛 납니다!

제16회 우정선행상 시상식 이야기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 4월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6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과 심사위원, 지난해 수상자들이 함께 참석해 올해 수상자들의 선행을 격려했습니다. 2001년 제정된 우정선행상은 매년 우리 사회의 모범이 되는 사회의 선행∙미담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 오운문화재단

오운문화재단은 1999년 초 IMF 사태로 경제난과 실업 등 어두운 사회 분위기 속에 선행․미담 사례를 찾아 세상에 따뜻함과 희망을 전하고자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재단은 현재 격월간 잡지 『살맛나는 세상』 3만 5천여 부를 발행하여 전국에 무료 배포하고 홈페이지(http://www.good-news.or.kr) 및 전화, 팩스, 엽서로 선행, 미담 사례를 제보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간지, 방송사 및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과 제휴하여 사례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 우정선행상

우정선행상은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으로 찾아낸 사회의 선행, 미담 사례를 보다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2001년 제정한 상입니다. 매년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대상, 본상, 장려상,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상에는 치과의사 이긍호 씨가 선정됐습니다. 이긍호 씨는 장애인 치과 의료의 기본권 보장에 앞장서 온 한국 장애인치과진료의 선구자입니다. 1993년부터 국내 최초의 장애인복지관인 정립회관 등 장애인 복지관 3곳에서 무료 치과 진료 봉사를 해오면서 장애인치과학의 저변 확대에 노력해왔습니다. 장애인치과에 대한 이론조차 없던 한국 치과대학에 ‘장애인치과학’을 신설하고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내에 ‘장애인특수클리닉’을 개설해 체계적인 장애인 치과 진료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2003년에는 치과 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을 위해 국내 최초 장애인 구강보건 분야의 비영리단체인 ‘스마일재단‘을 창립하는 등 교육부터 연 인원 1만여 명의 검진 및 치료, 보건정책 개발에 이르기까지 장애인구강보건체계 확립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본상은 20년 넘게 말기암환자들이 인간답게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위안과 안락을 베푸는 호스피스 봉사 활동을 해온 손정자 씨와 선천성 왜소증으로 102cm의 키, 30kg 남짓한 몸무게의 왜소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3.5g의 종이컵을 수거해 장학금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이금자 씨에게 수여됐습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그가 모은 종이컵은 21.1톤, 약 633만개에 달합니다.


장려상 수상자로는 17년간 소외 어르신들과 아이들, 가족이 없는 재소자들을 위해 봉사해온 김영림 씨와 1985년부터 전화상담 봉사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이들의 친구가 되어준 ‘대구생명의전화’ 상담봉사자 유귀녀 씨가 선정됐습니다. 


오운문화재단은 수상 이후에도 지속적인 선행을 이어간 역대 우정선행상 수상자에게 2010년부터 특별상을 제정해 격려하고 있는데요. 이번 특별상에는 제5회 본상을 수상했던 박대성 씨와 장려상 수상자인 박섭묵 씨가 선정됐습니다. 박대성 씨는 1996년부터 무료급식봉사를 계속해 오고 있으며 수상 이후에는 쪽방촌 도시락 나눔 활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등 봉사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박섭묵 씨는 ‘인천삐에로극단’을 창단해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을 위해 무료공연 봉사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의 이야기가 우정선행상을 통해 더욱 널리 전달되고 새로운 선행의 시작이 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