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애니팡 등 2012년 트렌드 총정리

2013.01.13
공유하기

썩들썩 강남스타일, 전국민 하트 거지화 애니팡 등

한 데 모아보는 2013년 트렌드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여러분은 2012년 한 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2012년 우리나라는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여수세계엑스포 개최, 런던 올림픽 종합 5위 달성 등으로 나라의 위상을 높인 1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정치 대리자와 국가 지도자를 뽑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도 치렀고요.

 

이렇게 굵직한 일 외에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 수많은 일,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이중 지난 한 해 동안 트렌드로 떠오른 것을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

 

싸이의 강남스타일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촌 음악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012 7 15일 유튜브에 처음 등록된 후, 4개월 만인 11 24 8억 뷰를 돌파하며 조회수 1위 영상에 등극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달 후인 12 22일에는 10억 뷰를 기록했고요.

 

이 엄청난 조회수는 UN 정식 가입국(193개)보다 많은 220개 국가에서 뮤직비디오를 봤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렇게 싸이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우리 국민은한국 연예인도 글로벌 스타가 될 수 있구나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아이러브커피 등 네트워크 모바일 게임의 인기

 

 

지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카카오톡-메신저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네트워크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끈 점도

2012년의 주목할 트렌드입니다.

 

이 트렌드를 이끈 2012년 대표 모바일 게임은 두말 할 것 없이 애니팡입니다.

애니팡이 엄청난 열풍을 일으키면서 게임을 계속 하기 위해 1년에 연락 한 번 할까 말까 한 지인들에게 '하트'를 구걸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고요. 애니팡 고수를 찾아 비법을 배우는 TV 프로그램, 애니팡 대회 등 관련 문화 콘텐츠가 생산되기도 했습니다. 애니팡의 열기가 주춤해질 무렵엔 드래곤플라이트, 아이러브커피와 같은 다양한 소재의 게임들이 속속 등장해 애니팡 이후 네트워크 모바일 게임의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셜 페스티벌의 등장

 

인터넷 커뮤니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개최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이벤트

'소셜 페스티벌'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9월 열린 'T24 페스티벌'은 인터넷 사진 동호회(SLR클럽)에서 제기된

"24인용 텐트를 혼자 세울 수 있을까?"란 호기심이 SNS를 통해 대규모 축제로 발전한 것인데요.

 

24인용 텐트를 혼자서도 세울 수 있다고 주장했던 커뮤니티 회원(아이디 '벌레')이 실제 텐트 치기에 도전하고 또 성공하며, 이 모든 과정이 유스트림이란 소셜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T24 페스티벌은 국내 첫 '소셜 페스티벌'로 기록됐습니다.

 

또한 12 24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솔로대첩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성친구가 없는 젊은 남녀를 위한게릴라 미팅형식의 소셜 페스티벌로 기획돼 사람들의 큰 관심을 샀습니다.

 

솔로대첩의 페이스북 커뮤니티 페이지 '님.연.시(님이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화면 

 

자연으로 떠나자. 캠핑 대중화 시대

 

5일제가 전면으로 시행되고 나서 주말을 즐기는 모습이 달라졌는데요. 복잡하고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으로 떠나는 캠핑족이 급속하게 늘어났습니다. 아웃도어 시장 확대와 함께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 캠핑문화가 소비자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면서 캠핑이 대중화 된 것입니다.

 

캠핑과 관련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증가, 캠핑용품 공동구매 등이 캠핑의 인기를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최근엔 수도권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캠핑의 열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오롱스포츠 캠핑파크

 

과연 2013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사람들을 이목을 사로잡고 또 움직이게 만들까요?

개인적으로 T24와 같이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소셜 페스티벌의 개최를 기대해 봅니다.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