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취업] 코오롱 취업 멘토링 5탄, ‘래코드’ 디자이너 박선주 과장 & ‘헨리코튼’ 디자이너 김수진 대리

20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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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취업 멘토링미리 만나 본 코오롱5!

래코드 & 헨리코튼 디자이너의 취업과 커리어 이야기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아무래도 코오롱하면 패션, 섬유를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코오롱그룹의 여러 사업 영역 가운데 여러분께 가장 친숙한 것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다양한 패션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도 코오롱의 패션 분야고요.

 

코오롱그룹의 취업 멘토링, 5번째 미리 만나 본 코오롱은 이렇게 패션 계통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반길 만한

멘토와 함께했습니다. 특히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이 기다려온 멘토! 래코드의 디자이너, 박선주 과장과

헨리코튼의 디자이너, 김수진 대리입니다.

 

한 명도 아닌 두 명의 디자이너 멘토가 출동한다는 소식에 많은 학생들이 코오롱 페이스북을 통해 취업멘토링 참가 신청을 해줬는데요. 지난 7 26, 최종 선발된 12명의 디자이너 지망생들과 더블 멘토가 열정적인 멘토링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소는 박선주 과장이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업사이클 브랜드, 래코드가 입점해 있는 이태원 시리즈

코너’. 두 멘토와 학생들이 나눈 알찬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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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불리함을 유리함으로 바꾼 두 가지 무기, 관심과 부단한 노력

 

현직 전문가를 만난 전공생들이 가장 궁금한 건 아마 어떻게 그 일을 하게 됐나, 어떻게 취업에 성공했나일 겁니다, 박선주 과장은 이에 대한 답을 먼저 속 시원하게 들려줬습니다.

 

제 원래 전공은 패션과 관련 없는 전공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패션 쪽에 관심이 있었어요. 그래서 서 학교에서도 관련 수업을 찾아 듣고, 방학 때면 서울에 올라와(박선주 과장은 대구 출신) 패션 수업을 들었습니다.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공자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한 것이죠. 결국 비전공자로서의 불리함을 유리함으로 바꿔 코오롱에 디자이너로서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 (좌) 박선주 과장, (우) 김수진 대리 

 

 

남성복 디자이너, 여자도 할 수 있다!

 

디자이너 취업 준비생 사이의 통설이 있다고 합니다. “여성은 남성복 디자이너로 취업하기 어렵다고요. 여성으로서 남성복 브랜드 헨리코튼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김수진 대리, 역시 래코드에서 여성복은 물론 남성복 디자인도 하고 있는 박선주 과장의 대답은 이 통설을 깨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두 멘토 모두 공채에서 선발된 남성복의 여성 디자이너고요. 실제로 남성복 디자이너 가운데 여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여성복에는 남성 디자이너가 꽤

있고요.

 

성별로 속단하지 마세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한 없이 경험하라, 그리고 원하는 것을 찾았다면 집중하라

 

잠깐 코오롱의 패션 의류 브랜드를 볼까요? 여성복 브랜드 쟈뎅 드 슈에뜨’, ‘럭키슈에뜨’, ‘쿠아가 있고요. 남성복 브랜드로는 헨리코튼’, ‘커스텀멜로우’, ‘시리즈’, ‘캠브리지멤버스’, ‘지오투등이 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죠.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헤드’, 골프웨어 브랜드 잭니클라우스’, ‘엘로드가 있습니다.

 

코오롱에만도 여성복, 남성복, 아웃도어웨어, 스포츠 캐주얼 의류, 골프웨어와 같이 다양한 패션 디자인 분야가 있는 것인데요. 두 멘토는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우선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찾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분야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느껴보고, 제한을 두지 말고 폭넓게 생각해야 한다고요.

 

 

▲ (왼쪽 끝부터 오른쪽까지, 사진 속 정면에 자리한 7명) 정은영 / 서울여자대학교 섬유공예 전공,

최지나 / 인천대학교 패션산업학 전공, 이윤지 / 이화여자대학교 의류학 전공,

이유진 / 경희대 의류디자인 전공, 이민경 / 수원대 패션디자인 전공

안현진 / 서울예술전문대학교 애니메이션학 전공, 채병철 / 경북대 섬유시스템공학 전공

 

 

이런 과정을 거쳐 희망하는 분야를 정했다면 해당 분야 관련 경험을 쌓는 데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남성복 디자이너 지망생이 여성복 디자인을 경험하는 것은 비슷한 분야라고 볼 수 있으니 괜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학생이 스포츠웨어 디자인을 경험하는 것은 두 분야 사이의 연관성이 낮아 취업 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아무래도 자기가 진짜 원하는 관심 분야에 발을 들여 놓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 (김수진 대리 오른쪽, 시계 방향으로 3명) 문지현 / 덕성여자대학교 의상디자인 전공,

정세희 / 대전대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 전공, 최연수 / 가톨릭대 문화콘텐츠 & 의류학 전공

 

 

▲ (박선주 과장 왼쪽 2명) 김민정 / 전북대학교 의류학 전공, 송민재 선문대학교 영어영문학 전공

 

 

좋은 포트폴리오? 자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

 

디자이너 취업 준비생들이 공들여 만들어야 하는 것, 바로 포트폴리오죠. 박선주 과장과 김수진 대리의 포트폴리오 제작 팁은 자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라입니다. 포트폴리오 형식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그저

자신의 디자인을 가장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그 방안에 맞게 만들면 된다는 것입니다.

 

 

 

▲ 박선주 과장과 김수진 대리가 준비한 파워포인트 자료 중. 하단 두 장이 김수진 대리의 포트폴리오.

 

 

이날 두 멘토는 학생들을 위해 파워포인트 자료를 준비해 왔는데요. 자료에는 실제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의 업무가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내용과 함께 김수진 대리가 취업 시절 만든 포트폴리오가 담겨 있었습니다. 선배 디자이너의 노하우가 담긴 보물과 같은 포트폴리오를 공개한 것이죠. 김수진 대리의 포트폴리오는 멘토링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습니다.

 

 

 

 

영어와 여행, 미래 기회가 되고 도움이 될 것들

 

영어 성적에 스트레스 받는 것은 모든 취업 준비생들의 공통점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디자이너로서 취업하는 데

영어 성적이 중요할까요?

 

코오롱의 경우, 스피킹 영어 성적은 필수로 제출해야 하지만, 점수가 있기만 하면 됩니다. 영어를 잘한다고 하면 그냥 영어를 잘하는 디자이너구나정도의 관심이 가는 것이지, 뽑히는 건 아니라고 해요. 취업을 위해 영어 성적을 높이는 데 전전긍긍할 필요는 없어요.

 

대신 박선주 과장과 김수진 대리는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언어라도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건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행도 그래요. 당장 여행을 많이 하는 것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향후 디자이너 생활을 할 때 여행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미래를 위해 여행을 많이 하세요. 특히 취업하고 나서는 기회를 만들기 어려운 해외 배낭 여행에 도전해 보세요.”

 

 

▲ 취업 멘토링이 진행된 시리즈 플래그십 스토어 '시리즈 코너' 매장 풍경

  

 

디자이너의 이직을 말하다

 

바늘 구멍과 같은 취업 문을 놓고 취업 준비생들은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무조건 대기업 취업을 고수해야

할까, 아니면 중소기업에서 커리어의 출발선을 끊어볼까 하는 고민을요. 후자의 경우, 이직까지 고려하게 되는데요. 박선주 과장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소신 있게 일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면 중소기업 입사 후 대기업으로의 이직도 가능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요새 디자이너는 극히 소수만 채용되는지라 대기업에 입사하려면 엄청난 경쟁을 거쳐야만

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대기업보다는 경쟁률이 낮기에 합격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에 입사를 해서 꾸준히 경력을 쌓는 것도 좋습니다.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고 임한다면 나중에 대기업의 경력직 지원에서도 유리하게 작용될 거고요. 또 꼭 대기업으로의 이직이 아니더라도, 여러 기업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다 보면

디자이너로서 역량을 키워가는 데도 좋습니다.”

 

 

▲ 이날 '미리 만나 본 코오롱'에는 지난 취업 멘토링 때 스페셜 멘토로 참여했던

(주)코오롱 김미혜 대리가 스페셜 멘토로 또 한 번 함께했습니다.

김미혜 대리는 코오롱그룹의 채용에 대해 정확한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 줬어요.

 

 

▲ 멘토링이 끝난 후에는 멘토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 증정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선물은 바로 래코드의 특별한 쿠션!

선물을 주는 박선주 과장과 김수진 대리도, 선물을 받는 학생들도 즐거운 순간이었습니다.

 

 

시리즈 코너 매장에서의 멘토링에 즐거운 저녁식사 겸 뒤풀이까지, 두 멘토와 디자이너 지망생들은 디자인에 대한 열의로 꽉 찬 시간을 보냈는데요.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의 얼굴도 밝은 빛이 가득했습니다.

 

진짜 실제로 궁금하고 걱정되는 것들에 대해 지금 제가 처한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안해 주셔서 정말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사실 어떤 조직에서든 오래 있다 보면 권태를 느끼기 마련이고, 오랜 경력을 지닌 디자이너도 꾸준하게 열정을 지니는 게 힘든 일일 것 같은데요. 오늘 두 디자이너 멘토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이렇게 열정적이기도 힘들다라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또 자신의 일과 코오롱을 굉장히 사랑하고 있고, 디자이너와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코오롱에

취직하고 싶단 생각이 더욱 확고해 졌습니다.”

이윤지 / 이화여자대학교 의류학 전공

 

 

 

 

저도 박선주 디자이너님과 같은, 현재 전공과 장래희망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에 있는데요.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결국 목표를 달성한 박선주 디자이너님의 모습이 큰 힘이 됐습니다. 그리고 전해

주시는 이야기가 디자이너님 스스로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실된 조언으로 느껴져서 인상 깊었어요.”

송민재 / 선문대학교 영어영문학 전공

 

 

 

 

예비 디자이너들과 현직 디자이너가 만난 알차게 진행된 5번째 미리 만나본 코오롱’. 다음 코오롱그룹취업 멘토링은 어떤 멘토가 주인공이 돼 취업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줄까요? 취업 준비생 여러분, 8월에 진행될 6번째 취업 멘토링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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