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살맛나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 우정선행상 시상식 현장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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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선행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다

세상에 훈훈함을 안겨준 당신께 우정(牛汀)선행상을!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요즘 세상이 험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랑을 전하는 훈훈한 미담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제가 여러분께 흐뭇한 미소가 지어질 만한, 아름다운 미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코오롱에는 비영리 재단법인인 오운문화재단이 있는데요. 오운문화재단은 사회 각계 각층의 선행 사례를 찾아 세상에 따뜻함과 희망을 전하고자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재단은 『살맛나는 세상』 잡지를 발행하고 홈페이지(http://www.good-news.or.kr) 및 전화 등으로 선행과 미담 사례를 제보 받고 있습니다. 또 일간지, 방송사 및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제보 받은 사례를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바로 어제인 4월 23, 오운문화재단에서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우정(牛汀)선행상을 시상했습니다. 우정선행상은 코오롱 이동찬 명예회장의 호인우정(牛汀)’을 따서 제정한 상으로, 매년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대상본상장려상특별상 등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우정선행상 대상에는 경남 산청군에 사는 김양이(63) 씨가 선정되었습니다.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40년 동안 미용봉사로 사랑을 베푼 본상 김양이 씨

 

김양이 씨는 열여덟 살에 미용사라는 직업을 가진 후 무려 40여 년 동안 와상환자, 한센인, 어르신들의 머리를 무료로 잘라주는 봉사를 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성심원이라는 한센인 시설에서 무려 25년 동안이나 지속적으로 봉사해온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김양이 씨는 중증 장애인시설성심인애원’, ‘이레마을’, 기타 노인복지요양시설에서도 매달 미용 봉사를 하고 있으며, 여성경로당에서 점심 봉사, 이동 목욕 차량을 통한 목욕 봉사, 태풍 피해복구 등 마을의 대소사에도 두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오운문화재단은 김양이 씨가 모두가 꺼리는 한센인을 위해, 그것도 25년이라는 한결 같은 시간 동안 봉사를 해온 점을 대상 선정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본상은 은퇴 후 20년 가까이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해 매일 하루에 5시간씩 봉사해온 김헌유(73) 씨와 독거노인에게는 수의를, 해외로 입양을 가는 입양아에게는 배냇저고리를 선물해온 곽경희(52) 씨가 수상했습니다.

 

장려상에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경제학과 교수 권명중(54) 씨가 선정되었는데요. 권명중 씨는 ‘7월의 무화과라는 사회적 기업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장려상 수상자는 양업고등학교의 봉사동아리형 언제 와입니다. 충북 옥산면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직접 집으로 찾아가 공부를 가르치고 고민을 들어주는 멘토 역할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인들의 학력을 되찾아 준 특별상 수상자창세학교운영자 최규성 씨

 

특별상은 역대 우정선행상 수상자들 중 계속되는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분들에게 수여하는 상인데요. 올해는 제1회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던 최규성(71) 씨가 선정됐습니다. 성남시에서 꾸준히 야간학교를 운영하는 최규성씨는 성남시에서 최초로 성인들의 학력을 인정하는 초등학교, ‘창세학교를 운영해 온 공로가 인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정선행상 시상식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생각은 쉽지만 실천이 어려운 것이 봉사인데, 한결 같이 꾸준한 마음으로 봉사를 해오시는 분들의 미담 사례를 보면서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우정선행상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선행이 확산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수상자들을 배출할 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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