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K] <Unpacking Ego>展 작가 인터뷰

[스페이스K] 상반된 시선으로 자아를 바라보다

스페이스K <UNPACKING EGO>展의 로버트 프라이, 케이시 맥키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는 코오롱 소셜미디어 대학생 서포터즈 7기 서영주입니다.  


작가님을 만나 뵙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번 스페이스K에서 새로운 전시가 개최된 것을 기념하여 인터뷰를 하려고 합니다. 그 인터뷰 내용을 들어볼까요?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영국 런던 출신의 작가 로버트 프라이입니다. 세계적으로 모스크바, 런던, 베를린 등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의 첫 전시가 한국의 스페이스K 가 되어 기쁩니다. 

 

Q. 가장 최근 작업한 작품 시리즈는 무엇입니까?


이번 스페이스K에 전시한 작품들이 가장 최근 작업한 작품들입니다. 

 



Q. 이번 전시를 위해 “Lost Men”이라는 작품을 준비했다고 들었습니다. 작품에 대해 설명 부탁드릴게요. 


저의 작품에는 주로 남성 인물이 등장합니다. 이는 저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줍니다. 로스트맨 역시 남성의 인체를 주제로 하여 사람의 심리적, 육체적 요소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로스트맨은 1,2,3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모두 한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하며 로스트맨을 완성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작품 속 마주보고 있는 두 남성은 서로 대립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의 심리를 묘사한 것입니다. 서로 다른 페르소나를 통한 남성성에 대한 혼란을 나타냈습니다.

 


Q. 이 작품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관람객들이 각자의 경험에 따라 자유롭게 작품과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작품 속에 표현된 남성을 특정한 사람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내지 않은 이유는, 그 인물이 ‘누구나’로 해석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작품의 크기가 실제 사람에 가까운 것 또한 그 이유입니다. 자유롭게 본인 또는 타인을 작품에 투영하여 관람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인간의 심리적인 요소를 표현하기 위해 어디에서 영감을 받나요? 또 어떤 기법을 사용하나요?


작품에 다양한 생각들을 담으려고 합니다. 저 자신이 직접 겪은 트라우마, 고군분투 등의 심리적 경험들을 통해 영감을 받습니다. 따라서 자전적인 부분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5,6가지의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하여 작업합니다. 각각의 재료들이 다양한 색과 질감, 느낌을 표현해줍니다. 이번 작품에는 콜라주 방식을 처음 시도하였는데, 그림 위에 컨버스를 잘라 붙여 입체적인 질감을 더했습니다.





Q.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시나요?


정말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한때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작업이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 작업을 이어나갔습니다. 어떤 것이든 그렸습니다. 내면의 벽을 마주쳤을 때, 포기하거나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도전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출신 화가 케이시 맥키입니다. 현재는 독일 베를린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회와 정치에 관심이 많아 이를 사진과 유화를 결합한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Q. 흑백사진 위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 방식이 특별한데요, 이 기법을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원래 잡지, 포스터 등의 상업적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였습니다. 제가 일하던 작업실에 화가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들에게 영감을 받아 그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실제 모습을 담고, 그 위에 제가 상상한 것들을 그려냄으로써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킵니다. 흑백사진을 쓰는 이유는 사진 위에 보다 자유롭게 색을 사용하여 두 방식을 잘 어우러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동시에 물감을 얇게 칠한 부분은 사진이, 두껍게 올린 부분은 그림이 두드러지게 하여 두 방식을 구별할 수 있게 합니다.




Q. 작품들이 정치,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관람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특별한 의미가 무엇인가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사회, 경제, 정치적 생각들을 작품에 담으려고 합니다. 이것들이 저에게 재미있는 소재가 되어줍니다. 관심이 있는 분야들을 작업할 때 비로소 제 생각을 정직하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저의 작품은 기업 주의를 비롯한 정치적인 견해로 시작되어 만들어지지만, 명백하게 의견을 나타내진 않습니다. 저는 관람객들 스스로가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어떤 것이 맞고 틀렸는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품을 통해 각각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떠올리길 원합니다. 



Q. 기업 주의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가 생각하는 기업주의는 ‘경제적 수입’을 얻기 위한 모든 행위입니다. 기업에서는 물, 공기 등 자원들을 돈으로 만들어냅니다. 저는 모든 것이 돈으로 해결되는 부분에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스페이스K 전시에서 기업주의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Q. 작품을 단품이 아닌 시리즈로 작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더 많은 생각들을 표현하기 위해 시리즈로 작업했습니다. 영화가 1,2탄의 시리즈물로 상영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작품들이 각각 다른 의미를 담고 있어 다양한 생각들을 떠올려볼 수 있습니다.



Q. 보통 유럽에서 활동하신다고 들었는데, 어떤 계기로 스페이스K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전시에 대해 듣고 크게 흥미로움을 느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전시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작가 분들의 설명을 직접 들으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저에게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는데요. 여러분도 개성 넘치는 두 작가의 멋진 작품을 스페이스K_과천에서 직접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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