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 봄나들이 동행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 봄나들이 동행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 마포 봉사활동 현장 엿보기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봄, 햇살, 살랑거리는 바람. 서울북부지역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의 목요일 오전은 즐거움을 모두 안고 시작했습니다. 당일 블로그지기가 만난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의 활동은 조금 특별했는데요. 다가오는 5월, 이사를 앞둔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의 신복지관을 한발 먼저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 진행하던 장애인 작업보조 봉사가 아닌 새로운 복지관으로의 길을 익힐 겸 봉사단 단원들과 장애인들이 짝을 맞춰 마포구 성산로를 걷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한 햇살 가득한 하루를 만나보겠습니다.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2층에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 단원 7명이 모였습니다. 봉사자 한 명이 도착할 때마다 복지관 이용자들은 반가운 목소리를 높여 반겨주었는데요. 단원들 역시 이에 버금가는 밝은 목소리로 아침 인사를 건네며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해졌습니다. 약속된 오전 10시에 맞춰 모든 인원이 새로운 복지관으로의 길이 아직은 낯선 복지관 친구들을 위한 길 익히기 봉사에 나섰습니다. 



 


먼저 단원 한 명당 2명의 이용자와 조를 이룬 후 직업재활사 구혜민 선생님의 통솔 아래 길을 떠났습니다. 마포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복지관에서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과 친구들은 마포중앙도서관 옆에 자리한 신복지관까지 걸음을 옮겼는데요. 이날은 단순히 길을 익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손을 꼭 잡고 근처 공원과 길목을 거치면서 나들이 동행이 이어졌습니다. 봉사단원들은 복지관 이용자들의 보폭에 맞춰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천천히 걸으면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복지관 이용자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마포중앙도서관 옆에 마련된 신복지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직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신복지관은 층별로 다른 색으로 테마를 갖춘 깔끔한 공간이었습니다.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과 함께 한 층, 한 층 오르며 지칠 법도 했지만, 층마다 달라지는 분위기에 한껏 들뜬 복지관 친구들의 모습은 단원의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신복지관의 내부, 외부를 모두 둘러본 봉사단과 복지관 이용자들은 잠시 마포중앙도서관 공원에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진행한 1시간가량의 신복지관 나들이는 출발 지점이었던 현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돌아오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함께한 서울북부지역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 3조의 이야기가 궁금한 블로그지기는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봉사단 창단 멤버부터 2010년,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의 봉사가 시작인 멤버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7명의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 단원들의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Q)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김숙겸 총무: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사회적응훈련을 함께 합니다. 특히 직업훈련인 작업 보조 활동의 경우에는 복지관 이용자들의 수입에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하고 있답니다. 사회적응훈련 시에는 슈퍼, 수영장, 은행 등 다양한 장소에 직접 가서 물건도 사보고 시설도 이용하기도 합니다. 2010년에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김천 공장도 견학한 적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누를 함께 만드는 공예 시간을 갖거나, 팩을 해서 서로에게 얹어주는 활동 등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미경 단원: 앞서 언급한 곳 외에도 도서관을 함께 가기도 했답니다. 이런 활동들은 일상을 함께하면서 다양한 공간을 익숙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언뜻 단순하고 쉬워 보이는 활동이라도 복지관 이용자들에 따라서는 낯설고 힘든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Q) 신복지관으로 이전하는 것에 어떤 감회가 드나요?

황호숙 단원: 봉사 단원들도 쉬고 싶을 정도로 보다 쾌적해진 것 같아서 활동적으로도 더욱 좋아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박선옥 단원: 저도 같은 생각인데요. 공간을 활용해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보람찹니다.


Q)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 활동은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일까요?

곽효선 단원: 코오롱에 근무하는 남편의 가족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제 자신이 좋아서 계속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포에서의 봉사가 바로 그런 활동이구요.


이혜안 단장: 그런 의미에서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의 ‘가족’은 다른 봉사자들과의 가족같은 관계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 코오롱에서 근무하지 않는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참여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제 올케도 이곳 마포에서 봉사활동을 한답니다.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은 여러 의미의 ‘가족’을 포함한 단체라고 생각해요.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팀 구혜민 직업재활사


복지관 이용자들과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꾸준하게 봉사 활동을 이어가는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추억과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졌는데요. 봉사단과의 인터뷰를 마친 후에는 인솔을 맡은 구혜민 직업재활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녀는 유독 복지관 이용자들이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을 따르는 것에 대해 “지역사회 장애인들은 부모님의 부재가 있거나 비장애인과 접한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그렇기에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 분들이 이들의 이모나 고모 또는 엄마 같은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사회성훈련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면서 끈끈한 유대 관계가 생기는 것도 한몫하기도 합니다. 또,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봉사자들 덕분에 심리적인 안정도 갖게 됩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개관을 앞둔 신복지관 앞에서 촬영한 단체사진



더불어 신복지관으로의 이전을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과 함께한 이유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기초 체력 향상과 신복지관을 궁금해하는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의 의견이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번 활동은 기업자원봉사자로서는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이 최초이자 마지막이라고 하니, 그만큼 복지관 이용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봉사자들이 있었기에 성사된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5월 14일 이전 작업이 끝난 후에는 야유회 및 외부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10년부터 시작된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의 봉사는 화창한 날씨처럼 맑은 웃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서로의 보폭을 맞추며 나눈 이날의 동행은 새로운 복지관에서 이어질 나날들이 더욱 기대되는 봉사 활동이었습니다.



※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기관 이전 안내 ※

복지관 새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로 128



▶코오롱가족 사회봉사단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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