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꿈에도 내리사랑이 있다!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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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꿈에도 내리사랑이 있다!

(재)꽃과어린왕자 제6기 장학생 박한비 학생 인터뷰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여럿이 같은 꿈을 꾸면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된다’는 명언은 많은 이의 가슴 속 열정을 두드리며 회자된 바 있습니다. 코오롱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인 꽃과어린왕자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어린이 드림캠프 역시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꿈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여 마음에 품은 꿈을 현실로 빚게끔 돕기 때문인데요. 블로그지기는 드림캠프 출신 선배 장학생 중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하여 재단의 특별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을 만나 꿈에 대해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09년, 초등학교 6학년 당시 제6기 장학생을 거쳐 22살의 대학생이 된 박한비 학생과의 이야기를 함께하겠습니다.



※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꿈에 대한 열정을 가진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선발한 후 장학금을 전달합니다. 장학금 전달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매년 선정된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각종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프로그램에는 선배 어린이 드림캠프 장학생을 비롯해 코오롱 대학생 서포터즈가 선생님으로 참가하여 유익한 시간을 가집니다.


 



Q) 2009년 어떻게 드림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나요?

A) 각 지역에 있는 사회복지기관에서 드림캠프 장학생 추천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살던 지역 사회복지관에서 저를 추천하셨고 다행히 선정되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 드림캠프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했나요?

A) 1박2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경제 개념을 키울 수 있는 절약, 저축과 관련한 프로그램부터 친환경 에너지를 배워보는 에코 롱롱 체험까지 여러 가지였습니다. 드림캠프 참가 전에는 자신의 꿈을 직접 그려오는 과제가 있었는데 이때 처음으로 진지하게 꿈에 대해 고민했던 제 모습이 지금도 기억나네요.(웃음)


 



Q)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나요?

A)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친환경 체험 활동, 에코 롱롱인데요. 그동안 몰랐던 친환경 에너지 종류를 배우는 것도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자전거 바퀴를 돌려 발전에너지를 직접 만들기도 하고 태양광 에너지 실험을 하는 등 재미있는 체험활동들을 했습니다.


Q) 드림캠프가 박한비 학생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A) 앞서 말씀 드린 드림캠프 첫 참가 전에 있었던 과제 이야기를 자세히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꿈을 그리고 책 한 권을 읽고 오는 것이 숙제 내용이었습니다. 그때 읽었던 책이 ‘청소년을 위한 이기는 습관’이었습니다. 아직도 책장에 꽂혀 있는 이 책은 살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종종 생기는데 그 유혹과 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습관에 관한 내용입니다. 당시에는 어려서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처음으로 꿈에 대해 더 깊숙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이 드림캠프였습니다.


 



Q) 당시 꿈은 무엇이었나요? 경영학과를 선택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A) 의사였습니다. 멋있어 보였고 그때는 의학 드라마를 많이 봤던 시기라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전공은 고등학교 졸업 후 재수를 하면서 한 아르바이트가 계기였습니다. 한 기업체와 매장이 돌아가는 시스템에 궁금증이 생겼고 이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흐른 후에도 경영학을 배우겠다는 생각이 커져서 전공으로 경영학과만 지원했습니다.


Q) 지금은 꿈이 무엇인가요?

A) 드림캠프 참가 당시의 꿈은 의사였지만 지금도 꿈은 계속 바뀌는 중입니다.(웃음) 아직도 꿈은 미완성인 셈인데요. 하지만 내가 공부하고 싶은 걸 찾게 되었고 대학교에서 기초 지식부터 하나씩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경영 분야에서 세부 전공을 공부한 뒤 진로를 결정하고 싶습니다.


 



Q) 2017년에 대입특별장학생으로 선정됐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자다가 전화를 받아 처음에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1년 동안 재수를 하면서 힘든 시기를 지나 들어간 학교라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등록금 걱정이 컸었는데요.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특별장학생으로 뽑혔다는 소식을 들어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크게 들었습니다.


Q) 지금은 후배 장학생들과 1박 2일간 드림캠프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감회가 들었나요?

A) 처음에는 저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라는 점에서 정이 많이 갔습니다. 평범한 아이들인데 단지 환경이 조금 더 어렵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이 아이들을 다르게 본다는 것에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1박2일이 짧으면 짧은 시간이지만, 조금이라도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좋은 말을 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후배 드림캠프 장학생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A) 아무래도 같은 조에 있었던 아이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총 8명의 아이들이 조원이었는데, 저를 굉장히 잘 따르고 좋아해 주었거든요. 제가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들도 금방 배우고 따라 하기 때문에 말과 행동에 더 신경 쓰고 조심히 행동했습니다.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든 아이들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Q) 꿈을 가진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살면서 그리고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장애물에 부딪히는 순간이 많을 텐데,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처럼 본인을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으니 이런 기회를 발판 삼아 꿈을 잃지 말고 더 꽃피웠으면 합니다.


 



Q) 끝으로 박한비 학생의 올 한 해 목표가 궁금합니다.

A) 2009년 드림캠프에 참가한 후 저금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지금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돈을 조금씩 모아 올해도 꾸준하게 적금을 하고 다이어트도 해 볼 생각입니다.(웃음)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고 꿈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입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여 인사부서 직무에 관심이 있는 경영학도 박한비 학생. 회사 내부에서 직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사기를 높일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드림캠프를 통해 처음 구체적인 꿈을 그린 그녀가 이제는 후배 어린이가 꿈을 그리도록 돕게 되었는데요. 더욱 많은 아이들이 꿈을 잡을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도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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