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K] 피비 언윈과 이진한

피비 언윈과 이진한

<The Day in the Evening>의 작가가 전하는 작품 세계와 전시 소감.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에서는 2018년 새해 첫 전시로 런던의 신진작가 전시를 마련하였는데요,  <The day in the evening>의 작가가 전하는 작품 세계와 전시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Phoebe Unwin 피비 언윈



1. 작품 세계


낮과 밤의 풍경을 바라볼 때 떠오르는 기억을 주제로 작업을 합니다. 기억으로부터 연상되는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2. 관람 포인트 


보통 작품을 정면에서만 감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옆이나 뒤에서 관람하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가까이서, 멀리서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림 속에 일상적인 사물이 자주 등장하는데 관객 자신의 삶에 대입해보길 바랍니다.


3. 작업 방식


인디안 잉크를 에어브러시로 뿌려 작업했습니다. 인디안 잉크는 아주 고전적인 재료인데, 에어브러시라는 현대적인 기계와 만나 색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4. 기존 작품과 차별점


기존에는 다양한 색,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작업했지만 이번 작품은 흑백이라는 게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관객들이 풍경, 사람 등 페인팅에 등장하는 소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노톤을 사용했습니다.


5. 코오롱인에게


개인적으로 서울이라는 공간을 처음 경험하게 돼 영감을 많이 받았고, 제 작품이 회사 로비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전시된다는 것도 신선했습니다. 작가들이 같은 소재를 다른 상상력으로 표현한 점에 주목해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Lee Jin Han 이진한



1. 전시회


스페이스K의 담당자가 런던에 리서치 트립을 왔을때 만나 제 작품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됐습니다. 동시대 미술 중에서도 가장 진보적인 형태의 미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셔서 전시 개최까지 이를 수 있었습니다.


2. 에피소드


보통 그룹전 제목은 보편적이거나 너무 추상적인 경우가 많은데, <The Day in the Evening>은 세 작가에게 공통된 주제여서 모두 기뻐했습니다. 특히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전화할 때 제가 있는 런던은 저녁이고, 한국은 아침이어서 낮과 밤의 경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작품에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 식물


이승우 교수의 소설 <식물들의 사생활>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새싹이 돋아나고 낙엽이 떨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식물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4. 애착이 가는 작품


‘Runaway’라는 작품입니다. 오른쪽에 새싹, 왼쪽에 단풍이 위치하며 가운데 맨발로 달리는 모습을 그려 넣어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간다는 것을 표현하려 했습니다. 제 작품에 신체부위가 자주 등장하는데,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보편적 감정을 온도, 질감과 같이 촉각을 통해 전달하고 싶어서입니다.


5. 소감


스페이스K 담당 팀원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준비했던 어떤 전시보다도 끈끈한 유대관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제 그림은 일상생활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었기 때문에 공감하기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가 직장인들이 스페이스K를 오가며 현대미술을 손쉽게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본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KOLON'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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