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의 특별한 연말 이벤트 ‘INVEN TREE 2017’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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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트리] 코오롱의 특별한 연말 이벤트 ‘InvenTree 2017’

코오롱의 연말 인벤트리 행사에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코오롱 소셜미디어 대학생 서포터즈 오정윤입니다.


2017년이 지나가고 어느덧 2018년 새해가 밝았네요. 모두 한 해 마무리 잘 하셨나요? 저는 12월 27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진행한 인벤트리 행사에 참여해 조금 특별한 연말을 보냈습니다. 어떤 행사였는지 저와 함께 만나볼까요?

 


인벤트리라는 말이 생소하실 것 같은데요. 인벤트리(InvenTree)는 재고를 뜻하는 Inverntory와 Christmas tree를 하나로 합쳐 만든 합성어입니다. 코오롱의 소재와 제품 중 폐자재와 재고 의류 등으로 만든 리사이클(Re-cycle) 트리인데요. 원단이나 필름을 감을 때 쓰는 지관(紙管) 199개를 쌓아 올리고, 지관 양쪽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의 재고 의류들을 채워 넣었습니다. 

 


코오롱그룹은 매년 인벤트리 이벤트에 앞서 꾸준히 우리 사회에 선행을 실천해온 분들의 강연을 듣고 있는데요. 이날은 우정선행상 수상자 윤정희 씨의 마음 따뜻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붕어빵 엄마' 윤정희 씨의 강연 내용 보러가기


아침을 훈훈한 이야기로 시작한 많은 임직원들이 인벤트리 앞에 모였습니다. 제가 코오롱 소셜미디어 대학생 서포터즈를 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코오롱그룹이 기부나 봉사 활동을 참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고, 임직원들도 많이 참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인벤트리도  제가 참여한 과천 코오롱타워를 비롯해 전국 8개 사업장에 함께 전시된다고 합니다.

 


인벤트리 행사는 임직원들이 기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기획했는데요. 2,000원의 기부금을 내면 선택한 지관 속에 들어있는 옷을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4,000원의 기부금을 내면 인벤트리 아래에 있는 신발을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 중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것은 바로 코오롱스포츠의 안타티카 펭귄 인형이었습니다.


안타티카 펭귄 인형은 평창올림픽을 맞아 특별하게 제작된 만큼 받고자 하는 분들의 열기가 아주 뜨거웠는데요.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 퀴즈부터 경매,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저도 도전해 보았지만, 입양에 실패하고 같이 사진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이 펭귄 인형의 수익금도 모두 기부됩니다.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해서 짧은 시간동안 기부금이 모였는데요. 어떤 곳에 쓰이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바로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에게 선물할 드림팩(Dream Pack) 제작에 쓰인다고 합니다. 드림팩은 매년 코오롱의 풋풋한 신입사원들이 직접 제작하고 배송하며, 코오롱인으로서 첫 번째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 인벤트리 행사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은 기부나 사회공헌 활동에 임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었습니다. 평소 기부나 봉사활동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직접 행사에 참여해 보니 기부 활동도 이렇게 즐겁고 행복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혹시 트리 상단의 ‘Adieu 1-22’가 무슨 의미인지 아시나요? 겨울이 지나면 사라지는 코오롱타워 별관(별양동 1-22)에 대한 아쉬움을 담았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에도 깨알같은 아이디어가 돋보이지 않나요? 사실 저도 이번 기사를 끝으로 코오롱 소셜미디어 대학생 서포터즈와 이별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Adieu라는 단어가 어느 때보다 더 의미심장하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비록 저는 물러나지만 2018년 새해에도 코오롱의 다양한 소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Adieu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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