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베테랑] 바이오 사업의 미래를 기획하다.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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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베테랑] 바이오 사업의 미래를 기획하다.

코오롱생명과학 Bio사업팀 김희호 차장 직무 인터뷰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누구도 아프지 않은 세상이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질병으로 인한 고통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블로그지기가 만난 김희호 차장 역시 그중 한명인데요. 김 차장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로 무릎 통증에 고통 받는 이들이 해방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차분한 인상에서 풍기는 따뜻한 미소만큼 후배들을 향한 사려 깊은 마음이 담긴 김희호 차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Q) 코오롱생명과학은 어떤 곳인가요?

A) 원료의약품, 환경 소재, 수처지를 다루는 기존 분야에 더해 현재는 미래 먹거리인 신사업 바이오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셈입니다. 제가 속한 바이오 사업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독보적인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Global Leader로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바이오 사업은 분야 자체가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인재 영입이 매우 중요한데요. 이런 전문성 확보 측면에서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외부에서 영입하고 있습니다. 즉, 다양한 사람이 모여 풍부한 성과를 만들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맡고 계신 직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주 업무는 사업 기획입니다. 저의 직무를 간단하게 표현한다면 안방 살림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업 전반에 걸쳐 진행되는 모든 일을 명확하게 파악해 발생할 수 있는 사업 이슈를 조기에 해결하고, 사업이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 방향성을 설정하는 역할인데요. 전반적인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적 관리와 연구를 지원하는 관리 업무도 합니다. 또한, 단기적인 사업 이슈를 점검하고 해결하는 업무와 마케팅 일도 있습니다. 저는 연구원 9년, 전략기획원 4년의 경험이 지금처럼 복잡한 업무를 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업무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Q) 바이오 기업에는 어떤 직무가 있나요?

A) 먼저 제약회사처럼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 직무가 있습니다. 연구 개발 직무는 세포 단위와 동물 시험으로 발굴된 물질의 약효와 안전성이 검증된 유효 물질을 발굴하는 기초 연구, 여기서 나온 신약 후보 물질의 대량 생산 공정을 연구하는 개발 업무도 있습니다. 또한, 선정된 물질을 사람을 대상으로 약효와 안정성을 평가하는 임상 시험 직무, 신약 개발 및 허가 관련 업무를 하는 Regulatory 직무, 신약의 판매 및 다양한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활동하는 사업 기획, 영업, 마케팅, 사업 개발, 메디컬 커뮤니케이터 등의 상업화 직무 역시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신약 생산, 품질 평가와 보증 관련 직무 등 다양합니다.





Q) 바이오 시장의 환경은 어떤가요?

A) 최근 국내의 많은 제약회사들이 신약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약은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합성의약품 분야는 굉장히 포화된 상태로, 경구 투여를 하는 특성상 분자의 크기를 확대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개발 측면에서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신약이 개발될 확률도 그만큼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이오의약은 무르익은 분야는 아닙니다. 백신이나 단백질 치료제는 과거에도 많이 개발되었으므로 제품 역시 많습니다. 그러나 코오롱생명과학의 주 연구 분야인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의 경우는 초기 단계로, 향후 성장 가능성도 굉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부단히 정비해 바이오의약품 시작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Q) 바이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는?

A) 국내 인력 중에 신약 사업쪽에 완전한 전문성을 가진 인력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경력직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추구하는 사업 목표와 자신이 경험한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잘 연결해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가와 자신의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경험을 쌓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연구 분야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성과를 얻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기에 도전적인 인재가 필요한 것이죠. 신입의 경우에는 전문성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신약 사업에서의 전문성은 학교가 아닌 실제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얻는 부분이기에 생물학, 화학 등의 학문적 지식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문제에 당면했을 때 얼마나 도전적으로 임할 수 있느냐, 원활하게 엽업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각자의 분야가 워낙 다르므로 커뮤니케이션 능력,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외국어 실력도 중요합니다.





Q) 바이오 기업을 탐색하는 팁이 있다면?

A)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회사를 평가할 때 당장의 사업 성과(매출, 영업 이익 등)에서 나타나는 숫자를 전부로 평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약 회사 매출 순위나 영업이릭률 순위 등의 실적보다는 회사에 대한 미래 잠재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면 합니다. 미국에서도 작은 벤처 회사로 시작해 수조 원 대 매출을 창출한 제약회사들이 다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신약 하나를 개발한 효과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어떤 기업이 미래 제약 산업의 개발 트렌드와 근접해 있느냐, 그리고 개발하는 약물이 시판에 얼마나 근접했느냐를 고려해 기업을 평가하고 그 회사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개인 역량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당장은 어려울 수 있지만 커리어 측면에서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코오롱생명과학의 향후 행보가 궁금합니다.

A) 지속적으로 통증, 항암 등 다양한 분야의 유전자 치료제를 시판할 것이며, 세포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현재, 어느 정도 개발도 되었고 임상 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있습니다. 외부 공동 연구도 긍정적으로 열어 놓고 많은 회사들을 접촉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도 하는 상태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 않고, 어렵지만 미래를 생각해 도전할 마음가짐을 가진 분들이라면 제약산업에 도전하시길 추천합니다. 신약이라는 것이 굉장히 어렵고 과정마다 극복해야 하는 허들이 존재하지만, 수 많은 문제를 극복했을 대 성취감은 생각보다 굉장히 큽니다. 또한, 판에 박힌 사업이 아니다 보니 업무에 매진하면서 느끼는 재미도 많을 겁니다. 제가 말한 성향들을 가진 분이라면 주저 말고 도전해 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보사 상담 콜센터 : 02-3677-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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