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태그] 해시태그로 알아보는 패딩 트렌드

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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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패션을 새롭게 정의한 패딩의 재발견!

해시태그로 알아보는 패딩 트렌드



올겨울 평창동계올림픽의 롱 패딩 주목으로 패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A/W시즌 하면 코트만큼이나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패딩이죠. 이번 시즌에는 기능과 디자인을 더욱 중요시하고 따듯함의 중요성이 필파워를 고려한 제품들이 소비자의 눈길을 받고 있습니다. 고가인 아우터만큼 현명하게 구입하고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을 스타일 태그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우리가 주목해야 할 패딩 트렌드를 해시태그로 살펴볼까요?


#롱 패딩 #숏 패딩 #선미 패딩 #라이트 패딩 #사파리 재킷 패딩



#롱패딩 #슈퍼콤마비 #헤드


다운이라고도 불리는 패딩은  ’새의 솜털, 부드러운 털’을 넣은 옷을 말하는데 이 깃털을 넣고 퀄팅(체를 장식적으로 재봉하거나 부분 장식으로서 심을 일부만 넣고 무늬를 돋보이게 한 것)한 방한용 점퍼를 말합니다. 다양한 길이감, 퍼, 그래픽 텍스타일 등으로 겨울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죠. 얇은 두께임에도 긴 길이 덕분에 몸을 감싸 따듯함을 유지시켜주는 롱 패딩은 과거 스포츠 스타일에 한정되지 않고 애슬레 저(운동과 레저의 합성어로 데일리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스포츠 웨어)의 영향으로 요즘 10대의 교복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덕 다운(오리 털)과 구스 다운(거위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충전재입니다. 외관상 큰 차이점 없이 따듯하지만 거위털은 오리 털에 비해 필파워가 높은 편입니다. 필파워 지수가 높은 제품들을 찾아 본다면 열 번 찍어 아홉 번은 구스 다운제품입니다필파워란 깃털 1온스(28g)24시간 압축 후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말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공기를 담고 있기에 따듯합니다. 보통 500~600 정도의 필파워라면 따듯함이 우수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필파워가 높고 많은 충전재를 가지고 있는 패딩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활동성을 고려한 아이템이 가장 편안하고 즐겨 찾을 수 있습니다.


[HYONI&SCB] Long Padding(white)를 자세히 보고 싶다면 클릭!


화이트 솔리드 디자인의 퀼팅을 적용한 캐주얼한 롱 패딩입니다. 구스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우수한 보온성과 일체형 웨빙 스트랩으로 핏 조절이 가능합니다. 가슴판, 사이드 플랩, 인 포켓 등 수납과 피어, 벨크로로 3중 여밈을 적용해 보온에 우수성을 높여준 디자인입니다.



#숏 패딩 #헤드 #선미 패딩


자신의 생활과 체형을 고려했을 때 롱 패딩보다는 숏 패딩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숏 패딩은 상체에 주목을 주어 작은 키를 커버하기 쉽고, 와이드 팬츠나 원피스와 같이 디자인 포인트를 이너에 주었을 때 완벽한 스타일링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패딩 속 솜털과 깃털의 황금비율은 몇 퍼센트 일까요? 


스타일 태그를 꾸준히 구독하고 있으신 구독자라면 디자인만큼이나 소재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죠. 패딩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드시 솜털과 깃털의 비율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은 솜털이 많을수록 따듯하고 가격이 올라가는데 그렇다고 100%의 솜털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100% 솜털은 모양이 잡히지 않고 뭉치고 무겁기 때문에 솜털과 깃털의 비율은 9:1 또는 8:2가 황금비율이라고 불립니다. 




 헤드 숏 패딩(푸퍼 다운)를 자세히 보고 싶다면 클릭! 


구스 솜털 9 깃털 1의 보온성을 중요하게 생각한 광택감이 도는 솔리드 컬러의 패딩입니다. 와이드 한 퀼팅 라인으로 스포티한 무드감을 살렸으며 얼굴을 감싸는 하이넥으로 세련된 분위기와 보온효과까지 스포티한 디자인의 패딩입니다.



#라이트 패딩 #엘로드 #헤드


라이트 패딩은 얇고 따듯함을 유지할 수 있어 베스트 패딩만큼이나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입니다. 초 겨울에는 외피로 활용할 수 있고 혹한기에는 내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골프부터 야외 활성동이 많은 스포츠 웨어로 스타일링하기 좋은 라이트 패딩은 배색이 없고 심플한 스타일의 놈코어(일반저인 노멀과 하드코어를 합친 시조어로 편안하고 쉬운 패션을 추구스타일을 추천합니다.



관리하기 어려운 패딩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평소 눌린 패딩은 털어주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 털어줄 경우 압력으로 더 눌리게 됩니다. 이때에는 외관 앞뒤를 손으로 잡고 비벼 마찰로 충전재를 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겉으로 나오는 깃털이 있는데 강제로 뽑지 마세요.  한번 뽑은 깃털은 그 구멍에서 계속해서 깃털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오염이 된 패딩은 어떤 세탁을 해야 할까요?


얼룩이 심하거나, 충전재가 눌린 경우에는 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손세탁입니다. 드라이클리닝은 솔벤트 라는 성분으로 인해 탄력과 복원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손세탁이 어려운 경우 드럼 세탁을 추천하는데 패딩 전용 세재를 사용해 세탁 후 건조 모드를 돌리는데 이때 깨끗한 테니스 공 또는 야구공을 양말처럼 부드러운 천으로 감싸주고 함께 넣어준다면 뭉침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엘로드 남성 프린트 퀼팅 티셔츠형 패딩 점퍼를 자세히 보고 싶다면 클릭!


코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헤링본(청어의 뼈 모양)패턴의 유니크한 티셔츠형 라이트 패딩입니다. 부드러운 터치감의 소재에 가볍고 흡습 속건성이 우수한 3M Thinsulate 충전대로 보온성을 살렸습니다. 동절기 시즌의 웨어러블 한 스포츠 웨어로도 손색없습니다.



#사파리 재킷 패딩 #코오롱스포츠


사파리 재킷 패딩은 아프리카에서 사냥이나 여행을 할 때 실용성을 높여주기 위해 포켓이 달리고 허리 부분에 스트링이 있는 형태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롱 패딩의 따듯함과 숏 재킷의 활동성을 고려했을 때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디자인입니다. 코오롱스포츠의 패딩 라인은 안타티카, 스노우볼, 뉴테라노바, 제스트등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겨울 아우터의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



다양한 패딩을 장기간 보관하는 방법은?


추운 겨울로부터 지켜준 패딩은 봄이 찾아오면 장기간 옷장 속으로 들어가게 되죠. 이때 행거에 걸어 두는 것 보다는 충전재가 아래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눕혀 접고 습기제거제를 넣어 공기의 흐름이 좋은 종이박스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공간 부족으로 비닐에 공기 압축하여 보관하면 솜털과 깃털의 공기층이 줄어들어 보온성이 떨어지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오롱스포츠 여성 다운자켓(스노우볼)을 자세히 보고싶다면 클릭!


필파워가 700으로 충전 량이 198g(90사이즈 기준)인 제품입니다. 보통 필파워가 600 정도를 감안했을 때 체온 유지에 신경 쓴 제품입니다. 코오롱스포츠만의 독자적인 attothermo 기술력과 일반 고어텍스보다 탁월한 투습력을 실현한 라미네이팅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디자인에서는 탈 부탁 가능한 천연 모피 후드로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스타일 태그를 통해 알려드린 2017 A/W 패딩 트렌드와 현명한 구입, 보관방법으로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한 겨울 패션을 완성하길 바랍니다.



SJUN (이승준)

패션, 그래픽 디자이너로 스튜디오 로우에서 아트클래스와 디자이너로 활동중이다.

학교 및 롯데 문화센터 디자인 출강과 함께 코오롱그룹 블로그에서는 해시태그로 알아보는 패션 [스타일 태그] 칼럼을 연재한다.


본 칼럼의 내용은 코오롱 그룹의 공식적인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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