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컬처랩] 살아있는 게임교육, 미래를 선도하다.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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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컬처랩] 살아있는 게임교육, 미래를 선도하다.

사회적기업 게임컬처랩 변성철 대표 인터뷰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1세대 프로게이머를 시작으로 국제 e스포츠 연맹 행정가를 거친 변성철 대표. 그는 10년 이상 문화예술 기획자이자 예술교육을 진행한 원영주 대표와 함께 게임컬처랩을 이끌고 있습니다. 빛나는 아이디어와 비전으로 뭉친 청년창업팀을 위한 코오롱 프로보노 지원사업 대상 기업 게임컬처랩이 일구는 놀라운 e스포츠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국제 e스포츠 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IeSF)

국제 e스포츠 연맹은 국제축구연맹인 피파(FIFA)와 같은 비영리 국제 e스포츠 단체로, 게임 종주국인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며 e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국제 선수 및 심판 기준을 정립하여 표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소셜 벤처 게임컬처랩을 소개해 주세요.

게임컬처랩은 게임문화를 연구하고, 이를 교육·예술·e스포츠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로 재가공하는 소셜 벤처기업입니다.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재고하고 사회혁신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예술부터 게임까지 다양한 문화적 접근을 실현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놀이, 고유한 삶을 설계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입니다.





사업 아이템을 구상한 계기는?

긴 게임의 역사에서 최근 파생된 e스포츠는 1990년대 말 인터넷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막강한 영향을 끼치는 게임이지만 교육 및 문화적 접근의 부재로 크고 작은 사회적 문제가 동반하게 되었는데요. 때문에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게임 산업의 자발적 노력과 움직임이 부족한 환경을 늘 안타깝게 바라보며 고민했습니다. 문화란 밭을 갈아 경작한다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유래된 바와 같이 하나의 문화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가꿈이 필요합니다. 최신 문화라 할 수 있는 게임 및 e스포츠를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다양한 관계와 융합해 유익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게임컬처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나요?

1. 외톨이 아빠 탈출 교실

게임 문제는 일차적으로 가정에서 소통을 거쳐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의 중심인 아버지가 청소년기를 보내는 아이들과 잘 융화되고 올바른 게임 의식을 길러주도록 도움을 주고자 진행한 프로그램입니다. 중학생 이후부터는 어머니의 통제로 충분치 않은 청소년 자녀가 건전한 게임문화를 접하도록 아버지들이 게임문화를 이해하고 소통 방식을 준비야 합니다. 자녀의 게임이 궁금하고 소통을 원하는 아버지들에게 적절한 개입 방법을 소개하였습니다.





2. 게임 해부학 교실

게임 리터러시 교육인 '게임 해부학 교실'은 성교육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정확히 알고 선용해 과몰입을 예방하고, 나아가 게임과 e스포츠 산업 이해를 목적으로 합니다. 프로게이머는 과거 직업 선호도 조사에 1위를 차지할 만큼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직업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무작정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꿈만 있을 뿐, 아주 극소수만이 명예와 돈을 얻을 수 있는 냉정한 세계라는 것은 잘 알지 못합니다. 본 과정에서는 게임 리터러시 중심으로 하되, 산업적 측면을 정확히 짚어 주고 있는데요. 프로라고 이름 붙여진 이들이 어떤 플레이와 과정을 동반하는지 알리며 그 외의 다양한 직업군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게임 컬처 스쿨

게임과 예술, 게임과 경제학, 게임과 도시재생 등 게임 융복합 수업을 개발해 플레이로만 접근하던 아동, 청소년들이 즐겁고 쉽게 다양한 영역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과정입니다. 게임의 순기능을 발견하고 보다 다양한 영역과의 융합으로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예술가, 경제학 전공자 등과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코오롱 프로보노를 알게 된 계기는?

현재 게임컬처랩이 입주한 곳은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성장센터입니다. 이 건물에는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할 만한 좋은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포스터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어 여러 소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보노 지원 시 강조한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게임 리터러시를 기반으로 융복합 콘텐츠를 만들려는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게임과 예술이 함께 소통 가능한 영역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아동, 청소년의 게임 문제와 해결을 위한 접근법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즐기는 게임 자체를 활용해 융복합 교육으로 재가공한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코오롱 프로보노 지원에 갖는 기대감이 궁금합니다.

게임컬처랩은 확고한 비전은 있으나 신생기업인 탓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요. 코오롱 프로보노 프로그램은 저희에게 부족한 데이터를 보완해 줄 수 있는 기회라고 보았습니다. 여러 분야에 걸쳐 구축된 네트워크와 자료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수동적으로 저희의 요청을 들어 주는 쪽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했을 때 미처 알아보지 못한 것까지 정리해 주는 부분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프로보노 멘토들과 대표로서 사업에 대해 터놓고 대화할 수 있다는 것 역시 게임컬처랩에게는 좋은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어졌습니다.





끝으로 게임컬처랩의 비전을 들려 주세요.

게임컬처랩은 게임으로 더욱 행복한 여가를 만드는 세상, 게임으로 인생의 세계관을 넓히는 세상 그리고 게임을 창의적으로 이해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흥미로 이어지는 세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즉, 건강한 게임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일념으로 달리는 기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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