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베테랑] 영업의 신 ③ '미쳐야 미친다!' 영업의 기본을 듣다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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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베테랑] 영업의 신 ③ '미쳐야 미친다!' 영업의 기본을 듣다

코오롱모터스 유지훈 과장의 영업 특강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타사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거행된 코오롱모터스의 '영업의 신(信)' 특강 3부작이 어느덧 마지막에 이르렀습니다. 코오롱모터스의 영업 어벤저스이자 현장 강연의 마지막 주자는 바로 유지훈 과장입니다. 그는 앞서 출강한 구승회 부장, 손진욱 과장을 언급하며 스스로를 탑 세일즈맨은 아니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자신이 평범하디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고 밝히면서 겸손한 미소만큼 담백한 목소리로 영업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유지훈 과장은 기대만큼 내실로 단단하게 다져진 인물이었는데요. 유독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가득한 유지훈 과장의 영업 인생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웃음기 가득, 코오롱모터스 입사 계기

자뭇 진중한 강연 초반,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든 유지훈 과장의 코오롱모터스 입사 계기는 그가 갓 군대를 제대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군 제대 후 길을 걷던 중 유 과장의 시야에 들어온 차가 바로 BMW였다고 합니다. 그때 유 과장은 "어떡하면 (BMW를) 좀 싸게 살 수 있을까"라며 옆에 있던 친구에게 혼잣말하듯 물었다고 합니다. 이에 "너가 차 파는 회사를 들어가라"는 답이 돌아왔고, 유지훈 과장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당시를 BMW를 판매하는 코오롱모터스에 들어가게 된 계기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습니다.



 


치열한 실전, 땀으로 풀어내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BMW 영업사원이 된 그이지만, 현업은 치열했습니다. 유지훈 과장은 많은 명함을 돌리면서 준비된 영업인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 첫걸음이었다고 전합니다. 평범하디 평범한 퇴근길에서는 고객의 마음을 얻을 만한 묘안을 생각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생각에서 벗어나 직접 발로 뛰며 땀으로 영업을 했습니다. 서초동의 모 사무장을 고객으로 모시면서 그가 다니는 단골 구내식당의 식단표를 공수해 매일같이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고객을 위해 엔진오일 1리터를 급히 구해 달려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업사원의 보답이 늘 보답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정성을 들인 고객이었지만, 어느 날 새로운 차가 마당에 들어서 있던 것이죠. 하지만 유지훈 과장은 불평하거나 불쾌한 기분을 갖기보다는, 더욱 부지런히 움직여 나의 고객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미쳐야 미친다', 마음을 울린 사자성어

세상에는 발로 뛰어야 하는 많은 직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영업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접촉이 계약으로 직결되는 직업입니다. 유지훈 과장은 'Motion'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움직이지 않는 영업사원에게 계약은 없다'는 명제를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매진하는 어떤 것에 미쳐야 비로소 그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의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는 사자성어로 영업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강조했습니다.





회장님을 맞이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전시장을 지키고 있던 유지훈 과장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기업 그룹의 회장을 고객으로 맞이합니다. 검정색 고급 세단에서 안내를 받으며 내린 회장을 2층으로 모시고 간 유지훈 과장. 곧바로 그의 응대를 시작한 유 과장은 BMW 각 모델의 마력과 기능적 부분에 대한 질문에 정확하고 침착하게 대답합니다. 만족스러운 듯한 회장의 얼굴은 유지훈 과장에게 다시 한번 딜러로서 전문성에 대한 중요성을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탄탄한 기본기가 무엇보다 우선

유지훈 과장은 한때 다른 영업인들과 같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바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이었는데요. 유지훈 과장은 이에 대한 답을 밖이 아닌 안으로부터 찾았습니다. 그는 고객을 상대하는 외부영업뿐만 아니라 내부영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전합니다. 그렇기에 현재도 이직한 옛 회사 동료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주고 받는다는 그는 내부 인맥을 통해 업계의 이슈와 유용한 정보를 얻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겸손과 매너 그리고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게 해 주는 가족의 존재를 힘 주어 말한 유지훈 과장. 스스로를 평범한 영업직원이라고 낮추며 시작한 이번 강연에서는 전문 지식, 탄탄한 기본 인맥, 성실한 고객 응대 등 누구보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습니다. 현재 내부 제품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코오롱모터스에서 그와 같이 성실하고 내실 두둑한 후배들이 대거 배출될 듯합니다. 




 

이번 유지훈 과장 강연 내용을 끝으로 각자 다른 길을 걸어왔으나 성실함과 절실함이라는 인생의 키워드는 같은 세 영업인의 이야기도 막을  내렸습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나름의 장기와 능력으로 굴곡을 헤쳐 나간 세 강연자를 통해 여러분은 어떤 인생의 키워드를 키워가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코오롱 베테랑] 코오롱모터스 '영업의 신(信)' 강연 3부작


① 절실함으로 빚은 영업의 기술 - 구승회 부장

② 길이 없으면 직접 만드는 판매왕 - 손진욱 과장

③ '미쳐야 미친다!' 영업의 기본을 듣다 - 유지훈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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