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인사이트] 소비자가 사랑하는 PB상품의 세계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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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인사이트] 소비자가 사랑하는 PB상품의 세계

브랜드를 지우고 PB상품을 쓰는 기업들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브랜드가 없는 것이 브랜드가 되는 세상. 'Private Brand'의 약자인 PB상품은 1859년 미국의 한 기업이 컨셉을 맞춰 출시한 상품을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PB상품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싼 가격, 기성 브랜드의 제품보다 한 수 아래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 현재, PB상품은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생산기업의 개성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하는 데 이릅니다. 해외 슈퍼마켓에서는 타 브랜드로부터 물건을 유통받지 않고 자사의 PB상품으로 90% 이상 채우는 사례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PB상품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미국 '아마존', 프라이빗한 PB마케팅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com)에서는 식품은 물론 기저귀 등 다양한 생활 PB상품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패션 PB라인도 다수 보유한 가운데, 작년 6월에는 또 다른 PB라인인 '해피밸리(Happy-belly)', '마마베어(Mama-bear)', '위키들리 프라임(Wickedly-Prime)', '프레스토!(Presto!)'를 출시했습니다. 각각 신선신품, 육아용품, 스낵류, 가정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은 자체 멤버십으로, 자사가 제공하는 미디어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수단입니다. 이를 활용한 위키들리 프라임의 PB제품은 프라임 등급 고객만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자체제작 상품인 PB의 특징을 살려 효과적인 마케팅을 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일 '알디', PB에 녹아든 완벽주의

1962년 개점한 독일 슈퍼마켓 체인점 '알디(Aldi)'는 자국이 속한 유럽뿐 아닌, 미국과 호주로 점유율을 높이는 저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업종인 테스코, 월마트는 시작 확대에 고전하는 한편, 알디는 꾸준하게 매출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94%에 달하는 매장 내 PB상품 보유율이었는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매장당 약 1,500개의 상품만을 판매한다는 사실입니다. 비슷한 규모의 타 업체가 3만 개에서 5만 개에 달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감안하면, 알디의 독특한 판매 정책은 눈길을 끕니다.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고 저렴하며 좋은 품질의 PB상품을 팔겠다는 알디의 꾸준한 전략은 소비자의 신뢰를 업고 성장 중입니다.





일본 '로손', 웰빙 편의점을 꿈꾸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서 PB제품시장을 개척한 국가입니다. 현재도 일본 편의점의 고품질 상품은 SNS상에서 화제가 되곤 합니다. 디저트 천국다운 먹음직스러운 외양, 실망감을 주지 않는 넉넉한 양은 일반 음식점 부럽지 않은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한편, 편의점 체인 중 하나인 '로손(LAWSON)'에서는 삼각김밥, 도시락 등 간편식품을 넘어 웰빙 테마를 결합한 PB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칼로리와 당질을 줄여 100칼로리대 초반의 다이어트빵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아예 웰빙 제품에 주력하는 '내추럴 로손' 점포도 운영합니다.




 

한국 '커먼그라운드', 갖고 싶은 PB란 이런 것

앞으로 개척할 길이 더욱 많은 한국에서도 PB시장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PB제품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는 마트, 편의점 외에 홈쇼핑, 백화점 등에서도 제품 개발에 여력이 없습니다. 국내의 한 백화점에서는 고급 웨딩 주얼리 브랜드, 캐시미어 니트 브랜드 등 백화점 자체 인지도에 기반한 프리미엄 PB에 도전했습니다. 또한 기능성 화장품, 한정생산 식품 등은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워 매출면에서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거대 체인기업이 아닌 팝업 쇼핑몰  '커먼그라운드(COMMON GROUND)에서 첫 번째 자체 상품 컬렉션을 내놓았습니다. 개성적인 셀렉트샵을 운영하는 커먼그라운드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PB제품. 맛, 멋 독특한 쇼핑 그리고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공유한다는 정체성을 담았습니다.




                      

SNS를 통해 다양한 문화 소식과 브랜드 뉴스로 소통하는 커먼그라운드 PB런칭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커먼그라운드 내의 셀렉트샵에서만 만날 수 있는 PB상품(에코백, 볼캡, 파우치)을 경품으로 꼽았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커먼그라운드 SNS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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